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장 이·취임식

발행일 2017-01-19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현중환 회장 “농촌 어려움 대변 앞장”
화환 대신 받은 쌀 1천920 기부도

한국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 현중환 회장(왼쪽)이 화환 대신 받은 쌀 1천920kg를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김문오 달성군수에게 전했다.


한국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추경호 국회의원, 하용하 군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류태환 대구시 농업경영인회장 등 농업관련 단체와 읍ㆍ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취임식에서는 화환 대신 받은 쌀 1천920kg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달성군에 맡기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임하는 이대현 회장은 “농업인이 대접받고 농업이 존중받는 시대가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협조해 준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신임 현중환(54) 회장은 “그동안 달성군의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임 회장과 임원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연합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거름과 씨앗이 되는 역할을 하고 농업인 단체와 연대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지도자로서 농업인들이 잘 살 수 있는 일에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달성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 좋은 우수 농산물을 생산해 지역 농업이 더욱 발전하는데 농업경영인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는 6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달성군 농업의 주역으로서 농산물 직판 홍보행사, 농업인 해외연수, 가족 수련대회, 농산물 명예 감시원 역할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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