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영천장학회에 1억 원

발행일 2017-05-23 20:15:0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고향 인재양성 힘 보태겠다”
전기공사협 등 기탁 줄이어

최근 익명의 독지가가 영천시장학회에 1억 원을 맡겼고 영천전기공사협의회도 장학금을 기탁했다. 사진은 영천전기공사협의회의 장학금 기탁 모습.


익명의 독지가가 비공개로 영천시장학회에 1억 원을 쾌척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영천시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익명의 독지가가 고향의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1억 원을 쾌척해 왔다.

조용하게 기탁식을 마친 A씨는 “고향에서 가업도 키우고 미래 인재육성에도 한몫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영천전기공사협의회 200만 원, 삼송꾼만두 200만 원, 별빛딸기농원에서 여행주간 체험비 전액을 영천시장학회에 맡기는 등 지역민들의 인재육성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영천시 골프협회(회장 류시홍)는 제20회 영천시골프협회장기 골프대회에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만 원을 맡겨 해마다 골프동호인들이 영천시장학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영석 이사장은 “장학회에 보내주시는 성원에 늘 감사 드린다. 고향을 사랑하는 여러분이 있어 절로 힘이 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을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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