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50회’ 정세영소위, 나눔의 삶 귀감

적십자 ‘금장’ 수상…고교시절부터 앞장 전우 가족 위해 헌혈증 30장 기부하기도

2017.08.13

육군 황금독수리부대 정세영 소위가 대한적십자로부터 ‘금장’을 받았다.<br>
육군 황금독수리부대 정세영 소위가 대한적십자로부터 ‘금장’을 받았다.


‘1초의 찡그림, 큰 사랑의 실천’이란 헌혈을 통해 나눔의 삶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육군 소위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감사, 나눔, 봉사의 가치를 지속 실천하고 있는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황금독수리부대 정세영(24) 소위.
정 소위의 첫 헌혈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지난 2010년 당시 재학 중이던 학교를 방문한 이동식 헌혈차량에서부터 시작됐다.

평소 감사, 나눔, 봉사에 관심이 많던 정 소위는 이후 지속적으로 헌혈했으며 특히 3사관학교 재학 중이던 지난해 함께 생활하던 전우의 가족이 백혈병으로 응급수술을 받게 되자 그동안 모아온 30여 장의 헌혈증을 모두 기부하는 등 진정한 전우사랑 실천으로 생도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 주말에 부대 인근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봉사를 실천한 정 소위는 50번째 헌혈 실천으로 대한적십자로부터 ‘금장’을 수상했다.

정세영 소위는 “1초의 따끔함과 찡그림으로 감사와 나눔,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되는 한 헌혈을 계속해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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