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 김동혁씨 ‘웹소설 공모’ 선정

발행일 2017-09-26 19:56: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쟁률 75:1 뚫고 ‘판타지무협’ 부문 뽑혀
카카오페이지 연재·기성작가 멘토링 지원

경주 동국대 김동혁 학생.


경주 동국대학교는 국어국문학과 3학년 김동혁 학생이 웹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공모전에서 판타지무협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카카오페이지와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스토리콘텐츠사업의 성장을 이끌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신인작가와 작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공모 부분은 판타지무협, 로맨스, 로맨스판타지로 지난 8월 예심을 거쳐 본심으로 진행됐다.

김동혁 학생의 출품작품 ‘최강 레벨 1’은 경쟁률 75:1을 뚫고 공모부분 소설을 합한 600여 작품 가운데 최종 수상작인 8개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김동혁 학생은 2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정식 연재, 유명 기성작가와의 1:1멘토링 특전 등을 받는다.

김동혁 학생은 이번에 선정된 자신의 작품을 “전개가 빠르고 강한 힘을 가진 주인공의 모습에 평범한 모습이 많이 담겨 있는 점이 작품의 장점”이라고 꼽았다.

김동혁 학생은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 작가라고 생각해 대학 전공도 컴퓨터공학과에서 국어국문학과로 전과해 문예창작 관련 수업 중 맞춤법 수업이 작품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당선된 소설을 더 열심히 다듬어 웹 소설 마켓 중 매출 1위인 카카오페이지에서 1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노현 국어국문학과 학과장은 “김동혁 학생의 당선은 뉴미디어시대의 도래에 대비해 영상문학, 방송구성, 뉴미디어서사 등 창작의 다변화를 꾀한 결과로, 앞으로 더 많은 우리 학생들의 당선 소식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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