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포츠산업 기업들이 지난 4∼9일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380여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현지에서 체결된 계약규모는 10여만 달러다.
13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의 후원으로 참가한 시장개척단에는 △씨앤디 △테일업 △대류 △바이크마트 △세영정보통신 △원소프트다임 등 6개사가 참여했고 인도네시아 및 태국 현지에서 약 80여 개사가 함께 했다.
양방향 무선 송수신기를 제작하는 세영정보통신은 ‘위위(WiWi)’ 제품을 태국의 통신 및 네트워킹 관련 회사인 프젠트 테크놀로지에 향후 1년간 10만 달러 규모로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프젠트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단말기 하나로 모든 송수신을 할 수 있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과 높은 호환성을 지니고 있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이재훈 대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오는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열리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태국 현지에서 지역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지역 스포츠산업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아시아 시장에서 지역기업들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중국, 일본 등에 시장개척단을 순차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