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임산물 6차산업화 길 닦는다…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 ‘청신호’

<44> 영양군 산림조합

2017.09.13

영양군산림조합 청사
영양군산림조합 청사


임업인을 대상으로 영양군산림조합 지도원 등이 산채재배법 및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기술을 현장에서 교육하고 있다.<br>
임업인을 대상으로 영양군산림조합 지도원 등이 산채재배법 및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기술을 현장에서 교육하고 있다.


영양군산림조합은 매년 식목일을 맞아 영양군과 함께 묘목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 나무를 갖고, 심고, 가꾸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br>
영양군산림조합은 매년 식목일을 맞아 영양군과 함께 묘목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 나무를 갖고, 심고, 가꾸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산주 조합원 2천511명의 영양군산림조합은 매년 정기총회를 열어 한 해 동안의 사업 평가와 계획을 조합원들에게 보고하는 등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br>
산주 조합원 2천511명의 영양군산림조합은 매년 정기총회를 열어 한 해 동안의 사업 평가와 계획을 조합원들에게 보고하는 등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영양군산림조합을 방문해 김성웅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영양군산림조합을 방문해 김성웅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산림조합은 산주와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촉진을 위한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됐다.

그 후 1993년 협동조합 통폐합과정에서 산림조합을 임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개편했다.

하지만, 산림조합은 협동조합의 기능보다 공익적 기능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는 정부 시책에 따라 2000년 다시 영양군산림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영양군 산림조합 현황

올해로 55년째인 영양군산림조합은 산주 조합원 2천 511명으로 자산규모는 예수금 195억 원, 대출금 98억 원, 총자산 277억 원이다.
그동안 영양군산림조합은 국가 산림정책 실행의 한 축으로서 산주와 임업인의 동반자이자 사유림 경영의 대표조직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쉼 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영양군은 전체 면적의 86%가 산림이다.

영양군산림조합은 산주와 임업인의 안정적 산림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유림 경영지도, 산림자원조성, 산림경영기반구축, 임산물유통, 상호금융, 산림바이오매스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영양군 임업발전에 선도적인 구실을 해 오고 있다.
또한, 산주를 비롯한 조합원들의 경제ㆍ사회ㆍ문화적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산주 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산림경영전담지도원을 배치해 사유림 경영 기술지도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정부 산림시책사업으로는 산림경영계획 작성 및 조림, 숲 가꾸기, 산림병해충사업을 비롯한 산림조성사업과 임도 시공, 사방 사업, 가로수식재, 등산로 정비, 산촌생태마을 조성 등 다양한 산림사업을 펴고 있다.

지역 내 조합원을 위해 송이버섯 공판사업, 표고ㆍ느타리 종균알선사업과 나무시장을 통해 유실수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SJ산림조합상조가 올해 출범해 산림조합 100% 출자 신용평가등급 AAA 최고등급으로 최고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예금ㆍ적금ㆍ대출 등 금융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지역 상호금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각종사업 활발

영양군산림조합은 산림의 효율적인 개발, 이용의 고도화 또는 임업의 기계화 등 임업의 경영기반 촉진을 위해 필요한 임도 시공 및 유지보수사업 등 시공사업을 하고 있다.

또 황폐지 또는 황폐가 예상되는 산지에 산림식생을 복구 보전해 산림을 보호하고 국토보전, 수원함양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켜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방사업을 한다.

산림병해충에 대한 예찰방제 체계를 강화하고 방제품질을 향상시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와 산림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

주거환경개선, 소득기반 조성, 산촌관광육성, 기타 농림업 및 휴양자원을 이용한 소득원개발사업 등을 통해 국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함양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조림사업을 실시해 산불ㆍ병해충피해지, 불량림 등에 경제수를 조림해 산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산주 소득증대,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녹화된 산림에 대한 기술적ㆍ생태적 사업관리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공익ㆍ환경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육림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조합원들을 위한 지원

조림ㆍ육림ㆍ벌채ㆍ임도 시설 등에 대한 장기간의 종합계획인 산림경영계획 작성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산림자원 관리의 합리성 및 임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합원들을 위한 상호금융 여ㆍ수신사업을 비롯해 임야매입자금 100%를 지원하는 정책자금 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SJ산림조합상조사업은 산림조합이 100% 출자(신용평가등급 AAA 최고등급)해 최고의 장례서비스(수목장 우선권 및 SJ바우처제공)를 제공한다.

영양군산림조합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영양군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우수 묘목 해마다 저렴하게 판매

영양군산림조합은 매년 나무전시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산주 조합원을 위해 좋은 묘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또 해마다 영양군과 함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 나무를 갖고ㆍ심고ㆍ가꾸는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산림경영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도사업 강화

영양군산림조합은 산림조합의 지도사업 활성화와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산림경영 전문상담석’을 조합 내에 설치하고 특화된 전문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 산림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기술지도를 대폭 확대·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산림경영 지도의 날’로 지정, 산림경영지도원 5명이 담당 읍ㆍ면 지역을 순회하는 합동상담회와 산주ㆍ임업인 만남의 날, 지역축제 등과 연계하여 임업인 대상 현지 기술지도 및 상담회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산림경영 지도의 날에는 산림경영계획 현장기술지도와 임업인 융자관련 안내, 산주 단기소득 증대를 위한 산나물 등의 임산물 재배 현장지도 등을 하고 있다.

산림경영 지도의 날에는 영양군산림조합 지도원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이 합동으로 산채재배법 및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기술을 전수해 영양군 농ㆍ산촌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양군산림조합은 지역 내 산주 조합원 및 귀산촌인을 위해 보다 전문적인 지도활동을 하고자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 종합연수원과 2박 3일 일정으로 임업인교육과정(산림경영, 산림소득작물)을 계획하는 등 임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국가 산채클러스터사업 연계 협의

나비ㆍ숲 전도사로 불리는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최근 영양군을 방문해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전라남도 함평군수 시절 나비축제라는 획기적인 발상으로 낙후된 지역을 한꺼번에 극복해낸 창조적 경영의 마인드를 가진 최고경영자(CEO) 이다.
이 회장은 자연과 인간문화의 창조도시 영양을 표방하는 권영택 영양군수가 멘토로 삼고 있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영양군에서는 2010년 6월29일 이석형 회장을 영양군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조언을 수시로 받고 있다.

최근 영양군은 권영택 영양군수, 이석형 산림조합 중앙회장, 김성웅 영양군산림조합장이 한자리에 모여 ‘산림조합의 육성방안’과 영양군의 역점사업인 ‘국가산채클러스터사업’을 산림조합중앙회와 연계해 6차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차세대 6차 산업을 이끌 선도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영양군산림조합의 55년 축적된 산림기술이 합쳐져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적극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산채클러스트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영양군산림조합의 역할도 크게 기대된다.


“약초 채취 체험장 조성 등 사회적 기여 확대”
김성웅 영양군 산림조합장

김성웅 영양군산림조합장은 현재 자영독림가로서 산림경영인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과 함께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산림행정 및 산채박람회ㆍ산나물축제등 각종 행사와 국내외 선진지 견학, 임업진흥원과 함께 많은 현장실습과 산림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족구성원이 321ha에 달하는 산림을 소유해 산림경영을 실행하고 산림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산림의 미래가치 및 경제적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산림전문경영인으로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 조합장은 산림 임업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산주 조합원들과 지속적으로 산림활동에 참여하는 등 효율적인 산림복합경영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창조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한 사업이 산림조합의 본질적 역할이자 조합원과의 신뢰를 형성하는데 핵심기반”이라며 “앞으로 조합림 내 산림복합 경영사업을 통해 산약초 채취 체험장 및 수목원, 수목장림 등을 조성, 조합의 사회적 기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영양군의 지리적 특성을 살리고 국가산채식품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지원하는 산채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산촌 임산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사업으로 영양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채재배단지의 기반으로 현장학습 및 탐방객을 유치해 6차 산업의 기반조성을 하고 영양군의 휴양시설, 관광지와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산림조합과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산림조합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산주와 조합원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공익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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