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그랜드포럼]김태원 구글 글로벌비즈니스 상무 특별강연 “트랜스포메이션<혁신>…새로움 넘어 삶을 바꾸는 시대”

발행일 2018-11-12 20:38:2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해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들며 미래 시각변화 설명AI시대 수많은 데이터 속 필요한 정보 활용기술 필요



“변화를 넘어서 이젠 트랜스포메이션(혁신)의 시대입니다. 새로움을 넘어선 삶과 가치관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12일 열린 ‘2018 대구ㆍ경북 그랜드 포럼’ 특별강연에 나선 김태원 구글 글로벌비즈니스 상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창의적 관점-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4차 산업 혁명시대 대구ㆍ경북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 상무는 트랜스포메이션의 사례를 전하며 미래를 향한 시각의 변화를 설명했다.

외국의 한 매체가 드라마 제작을 앞두고 과거 루이 14세의 목소리를 복원해 이슈 몰이를 한 점이나 일본의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수족관 안내 지도 서비스 등 정보를 활용한 사례 등이다.

김 상무는 “변화, 그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가치관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것을 더 넘어선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며 “앞으로 시대의 변화가 젊은이들의 꿈의 길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그는 “지금은 과거를 넘어서기 위한 경쟁에서 새로운 개념을 위한 경쟁을 만들기 위한 중간 점에 서 있다”며 “이젠 과거 경험과 직관의 시대를 지나 데이터 시대로 넘어온 데 이어 이젠 AI 시대로 넘어가 데이터의 가치를 더 크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상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우리의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구글의 AI를 활용해 전 세계 600만 개의 유물, 작품, 명화 등 데이터 기반으로 구분하고 찾는 것을 사례로 들어 “데이터 기반 시대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뽑아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숫자만이 아닌 이미지나 모든 것이 데이터로 이뤄져 있다. 이를 이용하고 또 필요한 자료만을 뽑고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 필요한 시대”라며 “구글에서는 인공지능 즉 AI 기술 및 AI 기반의 데이터는 사회적인 문제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트랜스포메이션의 시작은 도전과 목적을 이루려는 노력이다. 기존의 변형은 과거의 경쟁이다”며 “우리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10배의 과감한 목적, 혁신을 만드는 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금까지 우리는 경쟁의 시대를 살아왔다”며 “이제는 함께 성공하는 시대로 살아가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성공은 여기에서 시작한다”고 김 상무는 전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