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0여 곳 모여 ‘협력 기업의 미래’ 토론

발행일 2018-11-04 20:13: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18 대구ㆍ경북 그랜드포럼’ 세션1에서 김우승 한양대 에리카 부총장이 ‘초연결시대 대학과 산업현장의 연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올해 10회째를 맞은 2018년 대구ㆍ경북 그랜드 포럼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관련 세션이 지난 2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저명 인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 학생과 내빈 등 참가자들이 문이 열리기도 전에 행사장 일대에 도착해 세션장인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을 찾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오전 10시부터 ‘대학과 기업의 협력 기업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1은 산학협력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대구가톨릭대, 금오공대, 김천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구미대, 위덕대, 한동대, 대구대, 영남대 등 10여 개의 대학이 세션에 참여했다.

한양대 ERICA를 발전시킨 주역인 김우승 한양대 ERICA 부총장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한양대 ERICA는 1979년 반월캠퍼스 개교 당시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분교로 출발했지만 현재 산학협력으로 맞춤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부총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자 산학협력 관계자들 말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손에 쥔 펜을 1시간20분간 쉴 새 없이 움직였다. 특히 주제 발표 및 토론이 끝난 후 타 대학 산학협력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지자 사회자가 양해를 구하면서 세션을 끝냈다.

또 ‘스마트 시티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2에서도 열띤 토론과 질의 탓에 종료 시각을 훌쩍 넘겼다.

한 대학 산학협력 관계자는 “인구가 감소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문을 닫게 되는 게 오늘날 현실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포럼 세션의 주제는 정말 유익하다”며 “세션을 통해 얻은 정보와 지식을 참고해 우리 대학 경쟁력 강화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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