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곶감으로 일구는 ‘부농의 꿈’…농산물공판장 경매 수익 250억 원 눈앞

발행일 2017-03-22 20:02: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 상주 원예농협

김운용 조합장 인터뷰김운용 조합장은 2003년 처음 상주원예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돼 2017년 현재 4선째를 역임하고 있다. 그간 농협에서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지역 농산물 유통과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그 누구보다 큰 업적을 남기고 있다. 김 조합장은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농산물 개방 확대,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등 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또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특히 지난 2016년은 고온으로 인한 열과 피해발생 등 예측할 수 없는 요인까지 겹쳐 농민들은 농업생산과 수급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궁극적으로 소득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었다”고 토로했다.“이제 농협이 농업 전체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사업구조 개편과 새로운 신사업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김 조합장은 농민지원과 농업기반을 지키며 상주지역사회에 공헌할 쉬 있는 21세기형 조합건설에 힘 쏟고 있다.김 조합장은 “이런 상황에도 상주원예농협 2천200명 조합원이 영감과 협동조합 이념을 잘 융합해서 행동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농협자본이 건실해야 농민에게 더 많은 배당금과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 조합장은 “신용사업의 수익에 힘입어 경제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을 올리고, 원예농협의 본질인 농민지도 지원을 우선적으로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또 “지자체·유관 기관·단체 등과 협력 강화로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재해 등에 대한 선제적 대책 추진 등 농가소득 간접지원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농촌 활력화 사업을 활성화하고 취약 농민에 대한 배려와 다문화가정 정착에도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조합장은 농협의 설립된 목적을 살려 농촌에서는 농업 본분에 따라 농민과 농업생산에 이바지하고 농산물 생산에 판로개척을 열어주는 동반자역할, 농민과 농촌을 위한 존재라고 강조했다.특히 김운용 조합장 취임 후 큰 성장 대목 중 하나로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 확장으로 선도 조합원과 우수한 작목반을 육성하고자 해당 교육을 매년 농업기술교육원에 협조해 위탁교육을 시행해 큰 성과를 보여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 친환경품질 인증농가가 급속히 늘어나 현재 사과, 배, 복숭아, 포도작목반의 200여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받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운용 조합장은 “농업이 살아야 농촌이 산다, 지금까지 운영해온 탄탄한 기반을 토대와 4선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고 상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상주원예농협을 만들어 나가면서 농촌?농업을 살리고자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나겠다”고 강조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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