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학회 회원이기도 한 민경탁 회장은 “그간 여러 사정으로 중단됐던 이 가요제를 속개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기념사업회는 2018 ‘나화랑 가요무대’를 지난 16일 김천시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2015년부터 매년 추모음악제로 열고 있다.
김천 직지 문화공원에는 ‘고려성·나화랑 형제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거기 새겨진 ‘나그네 설움’과 ‘무너진 사랑탑’ 을 한 번쯤 흥얼거려봐도 좋으리라. 어쩌면 두 형제는 생전처럼 하늘에서도 함께 작사·작곡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전경옥 언론인
연보
1921년 김천시 봉산면 인의동에서 출생
1935년 김천고등보통학교 입학·학교 브라스밴드 악단장 활동.
1940년 일본 동경 중앙음악학원 입학(바이올린 전공)
1943년 ‘삼각산 손님’ 으로 작곡 데뷔
1945년 김천여자중학교 음악교사 부임
1948년 교직 사임 후 서울레코드사 창설 멤버로 입사
1952년 육군본부 군예대 입대해 악단장 활동
1954년 킹스타레코드사 전속 작곡가 겸 문예부장
1956년 KBS 서울 중앙방송국 경음악단 상임 지휘자 취임·대한레코드작가협회 창립 이사 선임
1962년 라미라레코드사 창립
1964~1980년 지구레코드사, 그랜드레코드사 등에서 전속 작곡가로 활동
1983년 11월17일 향년 62세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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