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길 ‘시네마 천국’ 꼬불꼬불 산길 끝 ‘대부’ 명작의 감동 간직한 섬 영화 속 그곳 시칠리아

◆기차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다로마중앙역인 테르미니에서 오전 7시26분에 출발한 기차는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빌라 산 지오바니’란 곳에 멈춰 섰다. 창으로 들어오는 초겨울 지중해의 따가운 햇살을 20분쯤 맞았을까. 기차가 무언가에 끌려 다시 움직였다. 밖을 보니 배... [2016.12.28]

미술로 시작해서 건축으로…예술적 영감 가득한 스페인 여행

◆프라도미술관이 도시보다 더 유명한 마드리드여행지로서의 마드리드는 큰 매력은 없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 처음부터 프라도미술관에서 고야와 벨라스케스를 보고 싶다는 게 최대 목표였다. 프라도국립미술관은 약 4천여 점의 드로잉을 소장하고 있다. 그 중 고야의 드로잉과... [2016.12.21]

순정만화 속 그녀, 사랑의 종착역 ‘리스본’ ‘탕헤르’ 미로 속 화살표 따라 신을 향하여

포르투갈◆입장료를 받는 서점이 있는 포르투마드리드에서 타볼까 했던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비용대비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것 같아서 포기하고 포르투갈여행 코스도 급변경했다. 포르투갈 북부 포트와인으로 유명한 포르투부터 중부에 위치한 수도 리스본 그리고 남부 지중해에 붙은 파... [2016.12.14]

운 좋게 만난 ‘호그와트’행 마법기차 ‘어린이 눈높이’ 전시…뜻밖의 감동도

◆호그와트로 가는 마법 속 증기기관차를 보다 글렌피난은 스튜어트왕조의 영국 왕위 계승권을 되찾기 위해 찰리왕자의 고군분투가 실패로 돌아간 것을 기념하는 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물론 지금은 그 유적지보다 해리포터에 나온 글렌피난 비아덕트(철교)가 더 유명하다. 영화 해리... [2016.11.30]

털복숭이 ‘해미시’, 정체 모를 ‘네시’가 살고 있다는 전설 속 그 곳으로

◆바람, 눈, 비가 만들어 낸 전설의 풍광 하이랜드“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졌다”란 말을 한 18세기 낭만파 시인 바이런이 유년 시절을 보냈던 곳이 스코틀랜드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엔 하룻밤 자고 났더니 유명해진 풍광은 아무것도 없다. 눈과 비 그리고 바람에 인내한 자연이... [2016.11.23]

햇빛 ‘쨍’ 하다 갑자기 ‘비’…붉은 ‘기네스’ 한 잔 절로 생각나네

◆북대서양 따라 8km 이어진 절벽 ‘클리프 오브 모허’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절경인 클리프 오브 모허. 아일랜드 서부해안 대서양을 따라 절벽이 이어진 곳이다. 해마다 100만 명 이상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술과도 같은 곳으로 절벽은 최고 높이 214m, 둘레 8㎞... [2016.11.16]

눈 돌리는 곳 마다 녹색의 향연…고집스런 에이레인, 술 그리고 음악이 만든 또 하나의 그림

◆특유의 고집에도 밉지 않은 사람들할리우드 영화에 보면 ‘고집스럽다든지 완고하다 혹은 고루하다’란 의미로 “아일랜드 사람 같다” 혹은 “저 사람 아일랜드에서 왔어?”라고 하는 표현이 자주 나온다. 실제로 아일랜드에는 다른 나라에선 볼 수 없는 ‘고집’들을 많이 볼 수 ... [2016.11.09]

걸어다니는 사람만큼 많은 동상…일광욕하는 철학자인가 다가가니, 노숙자?

◆발칸 반도의 감춰진 보석 오흐리드호수 코소보의 프리슈티나를 떠나 발칸 반도의 마지막 여행지인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오흐리드행 버스표를 끊었다. 스코페는 다른 나라와 달리 운전기사에게 표를 끊을 수 없는 구조였다. 창구에서 표를 사지 ... [2016.11.02]

세르비아 “가난 벗고 발전하자” EU 목표 힘찬 전진 “젊은이가 우리의 미래” 희망찬 ‘뉴본’ 꿈 꾼다

베오그라드◆개발의 급물살 타는 옛 유고의 자존심 밤새 내리던 비가 아침에도 그치지 않아 하는 수없이 숙소 주인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자그레브 숙소에서 버스터미널까지 1.4㎞ 거리에 5유로를 받았다. 한국보다 몇 배나 더 비싼 택시비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2016.10.26]

아드리아해에 반하고 난폭운전에 ‘아찔’…해질 무렵 해안선 따라 다시 찾아온 ‘여유’

몬테네그로◆아드리아해 바라보며 오징어바비큐를사라예보에서 몬테네그로까지 6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날. 국도를 따라 평화로운 보스니아의 산과 들을 여유롭게 느끼면서 운전을 하다가 국경을 가기 위해 산길로 접어들었다. 폭이 좁고 군데군데 비포장도로에다 낭떠러지가 이어져 졸음이... [201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