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문명의 상징 ‘초조대장경’ 봉안…흐드러진 벚꽃길 따라 교종 불교 본산 거닐다

꽃샘추위로 움츠렸던 벚꽃이 활짝 기지개를 펴던 날, 팔공산 순환도로변에 위치한 천년고찰 부인사를 찾았다. 오랜 봄 가뭄 끝에 내린 촉촉한 단비로 벚꽃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팔공컨트리클럽에서 대구시민테마안전파크~수태골~부인사에 이르는 약 4㎞ 구간의 이곳 벚꽃 길... [2017.04.10]

‘불사이군’ 고려 충신 홍로선생 낙향한 곳 ‘왜적 맞선 홍천뢰 장군 산중초소 흔적만

한밤마을에서는 군위삼존석굴(국보 제109호)을 예로부터 ‘불암(佛巖)’으로 불러왔다. 불암과 담장을 나란히 하고 있는 남쪽에는 고려말 충신 경재(敬齋) 홍로(洪魯ㆍ1366∼1392) 등을 배향하는 양산서원(陽山書院)과 척서정(陟西亭)이 있고, 양산폭포가 아름다운 경관을... [2017.04.03]

지역 유림서 자금 대 1565년 ‘최초의 서원’ 건립…달구벌 전체 통할하는 교육기관 자리매김

팔공산 자락에는 정자와 서원 등 이름난 유가(儒家)의 유적지들이 있다. 그 가운데 팔공산 남녘 자락 대구시 동구 지묘동에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서원이었던 연경서원의 유지(遺址)가 대표적인 곳이다. 연경서원은 1563년(명종 18) 가을에 공사를 시작해 1565년 10... [2017.03.27]

4천739종 생물의 보고 도시형 국립공원 압도 눈길 닿는 곳마다 탄성

신라시대 임금이 하늘에 천제(天祭)를 지냈던 중사오악(中祀五岳)은 동악(東岳) 토함산(土含山), 서악(西岳) 계룡산(鷄龍山), 남악(南岳) 지리산(智異山), 북악(北岳) 태백산(太白山), 중악(中岳)은 팔공산(八公山)으로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이 오악... [2017.03.20]

‘최고봉’ 천왕봉 6천500만 년 전 지하 2㎞ 아래 위치…풍화·침식 거듭

팔공산은 문화역사적 자원의 보고임은 물론 생태학적 관점에서도 세계적인 반열에 오를 만한 명산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팔공산이지만, 어디까지가 팔공산의 범위인지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하기란 쉽지 않다. 팔공산의 범위는 크게 보아 행정적 범위와... [2017.03.13]

시루봉·갈모봉·병풍바위·방아덤·농바위 등 가지각색 기암과 괴석…저마다 사연 담아

팔공산은 신라 오악(五嶽) 가운데 중악이라는 역사적 중요성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명산이다. 또 시루봉(甑峰)과 갈모봉, 병풍바위, 방아덤, 농바위, 장군바위 등 빼어난 기암괴석이 숱하다.화산(華山ㆍ828m)에서 바라본 팔공산은 장엄(莊嚴)하기 그지없다. 화산에... [2017.02.28]

후삼국 통일전쟁 중 가장 큰 전투 고려 왕건·후백제 견훤의 ‘건곤일척’

후삼국통일전쟁 가운데 가장 큰 전투가 벌어진 팔공산의 동수대전(桐藪大戰). 이 싸움에서 왕건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신숭겸과 김락은 고려에서 제일가는 충신으로 추앙받게 된다. 태조 왕건은 장절(壯節)의 시호를 내리고 지묘사(智妙寺)를 창건하여 명복(冥福)을 빌게 했... [2017.02.21]

깎아지른 단애 속 숨은 보물 ‘삼존불’…불국사 석굴암보다 100년 앞섰다

팔공산 순환도로 정상에서 한티재 굽이 길을 따라 20분 가량 천천히 군위쪽으로 내려가면 깎아지른 단애(斷崖)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다. 이 단애에 있는 석굴에는 1962년 12월20일, 국보 제109호로 지정된 ‘군위 아미타여래삼존불상(阿彌陀如來三尊佛像)’이 봉안돼 있다... [2017.02.14]

어긋난 톱날처럼 불규칙하게 솟은 바위산 눈앞에 펼쳐진 장관 마치 병풍 같기도

강추위가 팔공산까지 밀려왔다. 모처럼 팔공산 정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혔다. 부인사 동쪽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이말재를 향해 올라가니 서설(瑞雪)이 내린 등산로에는 우리보다 앞서 올라간 등산객들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이말재 서쪽 신무능선을 타고 본격적인 산행... [201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