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규모 유통매장 하나로마트…‘연매출 250억’ 금융사업의 든든한 버팀목

발행일 2017-05-03 20:19: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5> 칠곡 북삼농협



3선의 조합장인 송석록 북삼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웠던 한해를 발판으로 올해는 북삼농협이 새로 출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지역 농업인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조합원의 소득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북삼농협은 농업인을 위한 농협,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편리한 농협으로 탈바꿈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영구상을 밝혔다. 특히 송 조합장은 “최근 미국 등과 FTA체결로 농민들이 피땀 흘려 지은 쌀값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어려움에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고 지켜준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한다.

특히, 북삼농협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농업인의 실익을 위해 교육지원사업을 각 부문별로 지원해 농업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총 109명의 농협직원과 판매원들이 농협공동브랜드 ‘진심을 판다. 안심을 산다’는 슬로건 아래 좋은 품질ㆍ좋은 가격ㆍ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명감으로 똘똘뭉쳐 있다는 것.

송 조합장은 “시대적 변화 추세로 모든 금융기관들이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가운데서도 북삼농협에 많은 관심과 믿음 덕분에 지난해 두 자리의 손익을 실현해 건전결산을 이루게 됐다”며 “1% 중반대의 예금금리와 3% 중반대의 대출금리로 인근 금융기관과 치열하게 경쟁해가며 지속적인 수익창출에 임직원 모두가 두발로 뛰었다”고 모든 공적을 임직원에게 돌리고 있다.

“그 결과 예수금 2천878억 원과 대출금 2천641억 원을 달성해 예수금 3천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단단한 재무구조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본소 및 하나로마트 등 4개 사무소에서 지난 1년간 10억 원 상당의 당기순손익을 실현했다.

결산 결과 4%의 출자배당 2억8천500만 원과 이용고배당 2억8천만 원, 사업준비금 2억8천만 원의 배당을 실현해 만족한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것.

송석록 북삼농협 조합장은 “농민들과 북삼읍 소비자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농협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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