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지능정보기술 접목…‘4차 산업혁명시대’ 문턱 낮춰 국가경쟁력 키운다

발행일 2017-06-19 20:07:2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0>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기술(ICT)로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지난 30년간 우리는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기치 아래 국가정보화 추진과 함께 국민 모두가 컴퓨터를 잘 쓰는 나라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보화시대는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우리는 이제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NIA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인공지능(AI) 등으로 대표되는 지능정보기술을 타 분야의 산업과 접목시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최종적으로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것이 NIA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지능화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축적된 경험, 지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6년을 ‘지능정보사회 원년’으로 선포했고,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창립 30주년을 맞고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를 준비하며 기관의 비전을 새로 수립하기도 했다. 국가의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기관인 만큼 항상 능동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 현재 보유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NIA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사회 현상과 결부해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해 NIA의 영역을 보다 확장시킬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ICT를 통한 경제, 사회혁신, 지능정보사회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정부혁신 지원, 바람직한 디지털문화조성 등의 사업으로 국민들 가까이에서 ‘우리는 ICT로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가 미래를 열어간다’는 기관의 새로운 미션을 수립하고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계획도 전했다. 서 원장은 “올해에는 지능정보사회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모습을 가시화하고 고령층, 장애인 할 것 없이 국민 누구나가 새로운 지능정보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지능정보사회의 문턱을 더욱 낮추도록 하겠다”며 “ICBMS(사물인터넷ㆍ클라우드ㆍ빅데이터ㆍ모바일ㆍ보안)와 AI가 결합된 지능정보기술을 토대로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파급 효과가 큰 ICT 융합사업을 보다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능정보사회 근간이 되는 인공지능용 데이터 구축, 클라우스, 빅데이터, 초연결 네트워크 등 핵심기술 지원을 통해 지능정보사회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고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지능정보화 환경에 맞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용 확대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이전 후 채용 인원의 31%를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채용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며 “기관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 기획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지능정보관련 윤리교육 등을 기획하고 시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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