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최전선에서 한국적 ‘자주인 사상’ 자율공동체 꿈꾸다

그는 평생, 자유를 위해 싸웠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국광복을, 광복 후에는 사회혁명을 위한 전사였다. 그는 자유로운 인간들이 서로 돕고 사는 공동체를 생각했다. 한국적 아나키즘 세상, 그가 꿈꾸고 실천한 나라였다.◆반골의 땅 ‘안의’의 수재 소년하기락은 한일합병 3년째... [2019.01.21]

전쟁고아·소외이웃 돌보며 지역 문화예술의 초석 다져

경북 포항에서 6ㆍ25한국전쟁 이후 70년대까지 전쟁고아 등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며 지역 문화 예술과 문학 발전에 헌신해온 재생(再生) 이명석(1904~1979) 선생은 ‘인간 상록수’로 불린다. 지금도 재생이 남긴 예술과 문화에 대한 업적과 전쟁고아와 소외 이웃을 돌... [2019.01.14]

한국 1세대 사진작가… 지역넘어 일본·만주까지 1930~40년대 휩쓸어

최계복은 대구지역 사진계의 대부이면서 한국 사진의 길을 개척한 선구자다. 일제 강점기부터 ‘남한 사단(寫壇)에는 최계복’이라고 불릴 만큼 그는 유명했고 우리나라 사진계를 이끌어온 독보적인 존재이기도 했다.최계복은 1909년 대구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에서 사진공부를 하고... [2019.01.07]

낯선 바다 떠돌던 ‘검은 갈매기’ 남녘 타향 포항에 문학의 씨 뿌려

호미곶으로 가는 길은 내내 꼬불꼬불했다. 한쪽에는 산자락, 또 한쪽으로는 겨울 동해바다를 끼고 가는 굽이길은 고요하고도 곱다. 오래전 ‘흑구(黑鷗: 검은 갈매기)선생’으로 불렸던 한 사람의 자취를 밟으며 가는 길이다.◆미국 유학생활하며 예술혼에 눈 뜨다수필가이자 시인·... [2018.12.24]

교육·정치·언론 다방면 명성…나라 곳곳에 발전 토대 쌓아

대구 출신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정치, 경제, 언론, 교육, 체육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로 성곡(省谷) 김성곤(金成坤ㆍ1913~1975)은 으뜸으로 손꼽힐만하다. 물론 대구 출신 대통령도 있지만, 사회활동에서 성곡 만큼 다양하지는 못했다.자신의 노력... [2018.12.17]

한국전쟁 중 입북해 ‘종전’ 촉구…일평생 “통일이 진정한 광복” 신념지켜

1951년 7월28일. 한국전쟁 중 밀사가 임진강의 고무 부교를 통해 38선을 넘어 월북을 감행한다. 소나기가 쏟아졌다. 미군 대령이 인민군이 있는 전선까지 그를 지프에 태워 안내한다. 갈 수 있는 지점까지 갔다. 그 미군은 노블(Harold Joyce Nobel)이라... [2018.12.10]

‘86 아시아경기·88 서울올림픽’ 한국 스포츠 감동의 기적 주역

88 서울올림픽 때 한국은 소련ㆍ동독ㆍ미국에 이어 4위를 했다. 86 아시아 경기대회에선 일본을 제치고 중국 다음 2위였다.한국 스포츠 역량으로 볼 때 기적적인 성과다.소아과 의사 김집.광복 후부터 체육 보급에 앞장선 그는 결국 1980년대 두 국제 대회에서 국민에게 ... [2018.12.03]

파리 한복부티크·뉴욕 한복박물관…한복의 아름다움 세계에 알리다

이영희는 마흔에 한복의 길로 들어섰다. 늦은 만큼 열정은 더 뜨거웠고 거침없었다. 그 중심에는 늘 한복의 세계화와 현대화가 있었다. 1983년 워싱턴을 시작으로 뉴욕, 일본, 파리, 밀라노, 중국, 소련 등에서 한복 패션쇼를 열어 세계를 매료시켰다.특히 1993년 파리... [2018.11.26]

‘1960년대 대중음악계 선도… ‘열아홉 순정’ 이미자 발굴하고 ‘이정표’ 남일해 스타덤에 올려

“반짝이는 별빛 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던 그날 밤~.”가수 남인수의 대표곡 중 하나인 ‘무너진 사랑탑’, “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반이냐~”, 매력적인 저음 가수 남일해의 ‘이정표’, 이미자의 앳된 목소리에 실린 ‘열아홉 순정’, 한국인의 애창곡인 이 노래들의 공통점은 같... [2018.11.19]

제3공화국 정치 주역…‘3선 개헌’ 앞장 ‘10·2 항명 파동’ 4인방

백남억(白南檍)은 1914년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에서 태어났다. 아호는 동천(東泉)이다. 어릴 적부터 남달리 총명했던 백남억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구고등보통학교에 진학했다. 대구고보는 현 경북고등학교의 전신으로 당시 전국의 수재들이 들어가고자 열망했던 명문학교였다.... [201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