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최고위원을 비롯한 대구 의원들은 20일 시지부 근처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대선 패배 원인을 분석한 뒤 이같이 뜻을 모았다.
강 최고위원은 “우리가 지긴 했지만 엄연히 국민 절반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면서 “이는 새로운 각오로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제부터는 대구.경북이 당을 이끌어 나갈 수 밖에 없다”며 “당 지도부를 새로 선출할 내년 2월 전당대회에는 대구와 경북에서 단 1명만 나가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강 최고위원은 “지금부터 출마준비를 하겠다”고 밝히고 “선배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윤영탁 김만제 박종근 이해봉 백승홍 박승국 안택수 현승일 의원이 참여했으며,이들은 오찬후 자기 지역구로 돌아가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등에서 낙선사례를 했다.
장세준기자penma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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