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씨 내일 새벽 신병인수

발행일 2003-03-18 19:30:1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3시께(한국시간) 미국 시카고공항에서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의 신병을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미국 현지에 도착한 검찰 신병인도팀 3명은 현재 미국 수사당국과 이씨 호송절차에 대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19일 오후 4시55분께 이석희씨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검찰로 압송해 조사를 벌인 뒤 20일 중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현재 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과 부국팀 관계자 등 11명을 출국금지한 상태이며 출금자 중에 기업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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