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영(39) 총무팀장은 28일 “구태의연하고 군림하는 분위기부터 없애자며 김원기 주비위원장이 소파를 두지 말라고 했다”며 “당사는 의장부터 말단까지 일만 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신당은 평당 보증금 53만-55만원, 월세 5만8천원에 약 1천평을 임대 계약했지만, 공용면적을 제외한 실제 이용평수는 500평밖에 되지 않아 5층을 추가 계약키로 했다.
통합신당은 이같은 협소한 공간 문제도 해결할 겸 기성 정당과 차별화를 위해 당사의 개념을 `개방과 효율’로 정해, 의장 접견실이나 비서 대기실 같은 의전 공간을 만들지 않고, 의장을 비롯한 고위당직자가 사용할 회의실부터 밖에서 볼 수 있도록 투명 유리로 벽을 만들었다.
당사 상주 인력도 민주당의 4분의1 수준인 50명 안팎으로 줄였다. “여사무원도의장∙비서실장∙상황실장∙총무위원장∙사무처장실을 합쳐 5명만 둘 것”이라고 임 팀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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