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탁,내주중 경북 영주 출마선언

발행일 2004-02-02 18:38: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경북 영주 지역에 출마하기 위해 내주중 사표를 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이다.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업무보고에 배석,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언제 그만두고 영주에 내려 가느냐’는 질문에 “어제(1일)도 경북 영주에 내려갔었다,그러나 전체적으로 상황을 봐가며 내부적으로 결정해야 할 상황에 있다” 고 말하고 “그러나 이번주는 어렵고 다음주 중으로 사표처리가 결정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국무조정실장은 이어 ‘열린우리당으로서 지구당이 제대로 운영될 것 같으냐’는 물음에 “아직 영주에 사무실을 내지는 않았지만 지구당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그런데 현지에서는 나를 무소속으로 나가라고 강력한 요구가 들어오고 있어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국무조정실장은 이와 함께 ‘안동에서 김광림 차관이 함께 나가면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좋을텐데 김 차관이 절대로 안나간다니 어쩌겠느냐”며 “하지만 지구당 조직이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만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상신 기자 lucky-ps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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