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이미 다양한 업무를 배정받았다. 이들은 오는 1월24일부터 2월28일까지 평창조직위본부, 평창올림픽선수촌, 강릉올림픽선수촌, 알펜시아크로스컨트리센터, 관동하키센터 등에 배치된다. 맡은 일은 크게 메디컬서비스와 이벤트 서비스다.
메디컬서비스는 경기장 내 의무실 행정업무지원, 환자통계작성 및 일일상황보고, 환자 동행 의료통역 등이다. 이벤트서비스는 관중티켓 확인, 경기장 내 질서유지 및 안전관리, 비상시 관중 대피유도, 경기장 내 편의시설 안내 등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성공적인 활동기원과 자체교육을 위해 지난 1일 ‘DHC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 학생들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인공으로서 대회를 찾는 모든 사람에게 환한 감동을 선물하겠다고 선서했다.
평창올림픽선수촌에서 통역업무를 배정받은 임상병리과 2학년 변지원(20) 학생은“학교에서 단체로 참여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며 “남은 기간에 영어공부뿐만 아니라 미소 연습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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