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중학교는 학생들이 팝아트로 그린 ‘스승의 은혜전’을 펼치고 경덕여고는 교사와 학생이 얼굴을 가리고 복면가왕 형식의 콘서트를 연다.
또 스승의 날 행사를 체육행사로 대체하는 학교도 있다. 복현중과 신기중은 사제동행 체육대회를 열고 선원초는 와룡산 등반도 계획돼 있다.
사진전도 기획됐다. 대덕초는 교정에서 사제간 함께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패들렛에 업로드해 시상하는 등 스승의 날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날로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스승의 날 유치원과 초ㆍ중ㆍ고에 소속된 대구지역 모든 교직원에게 전달할 꽃 구매비(학급당 5천 원)를 직접 예산으로 배정했다. 또 스승의 날 학교별로 열리는 행사비용(6억2천여만 원)과 교사ㆍ학생이 함께하는 급식인 ‘행복밥상’ 지원비(6억8천여만 원)도 학교별로 배정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원들이 자긍심을 가지면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청렴하고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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