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65) 영남대 명예교수가 극한의 추위에 활용 가능한 기능성 의류소재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김 교수가 한국과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2016년부터 수행해 오고 있는 한국과 독일 국제공동연구의 결과다.
김 교수는 섬유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호헨스타인연구소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비롯해 독일과 한국의 섬유소재 기업인 스마트폴리머와 (주)브리즈텍스 등과 함께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기능성 의류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축열ㆍ발열 나노입자 혼입 직물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무기입자를 함유한 축열ㆍ발열 직물소재의 원적외선 방사에 의한 축열 메커니즘을 밝힌 것으로 최근 섬유관련 세계 3대 국제 학술지인 ‘텍스타일 리서치 저널’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1994년부터 영남대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올해 2월 정년퇴임 후 현재 영남대 명예교수로 있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는 텍스타일 리서치 저널, 제이티아이, 오텍스 리서치 저널, 파이버 앤 폴리머 저널 등 섬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SCI 및 SCI(E) 저널에 최근 2년간 10여 편의 논문을 주저자 및 교신저자로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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