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나눔통해 기업가 정신 실천

발행일 2016-04-28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진행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등각종 지역 사회활동도 펼쳐



2015년 구남보건고(교장 이종숙) 해피코리아 동아리의 열정은 매우 뜨거웠다.

지난 5월의 대구상업경진대회 동아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교육부 동아리 박람회(서울), 10월 대구창의체험동아리 축제, 10월 전국상업경진대회 동아리페스티벌(충남)등 10일 동안 전국 순회 동아리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교육부장관, 대구교육감을 비롯해 1천명이상에게 꿈과 좌우명을 담은 희망의 캐리커쳐를 선물했다.

나아가 2천여명의 학생들이 소통엽서 만들기와 희망의 꿈나무에 참여해 서로 화해를 하며, 자신의 꿈, 비전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10일동안 전국 수천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사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해 동안 감사했던 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추첨을 통해 선발된 학생(충남의 여고생)에게 감과 사과를 1박스씩 선물로 전했다.

10일간의 동아리 페스티벌을 통해 나온 수익금 50여만원은 네팔지진돕기 성금, 선생님 가정 병원비, 학생 미술학원 실기지원비, 장애인단체등에 기부했다.

그 열정덕분에 교육부 동아리 경진대회 교육부 장관상을 비롯해, 대구상업경진대회 동아리 페스티벌 금상(대구교육감상), 청소년 비즈쿨 우수창업동아리 경진대회 우수상(창업진흥원장상), 대구청소년 자원봉사대회 최우수상(대구교육감상), 창의체험동아리 축제 은상(〃), 달서자원봉사 창의체험대회 봉사상(달서구청장상)등 수상의 쾌거도 올렸다.

학생들은 1년간 자신의 재능, 물질, 마음, 시간, 건강, 말, 지혜등을 기부하는 활동도 펼쳤다. 40시간이상의 자기주도적인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주위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사랑과 따뜻함을 나누어 주는 작은 기부경제학을 실천했다.

해피코리아의 역사는 2009년부터 시작된다, 구쿨이라는 동아리로 시작해오다가 2012년 해피코리아로 이름을 바꿔 벌써 5기가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활동은 △NIE를 통한 사회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토론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을 통한 기부경제학 실천 △교복대여사업 △교과서 대여사업 △소통엽서와 소통편지함 제작 △착한포스트잇과 착한 색칠공부책 제작을 통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착한 창업 실시 △꿈과 희망의 캐리커쳐 사업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함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창업과 봉사, 기부, 나눔으로 연결하는 도전, 열정, 창조, 사회적 책임의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동아리를 통해 배출된 학생들은 외환은행, 농협, 대구은행, 삼성전자등 다양한 곳에 취업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당당히 펼치고 있다, 그리고 해피코리아 동아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금연 서포터즈 운동, 헌혈참여,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운동, 환경보호 캠페인 운동, 미소친절확산운동, 스승의 날 꽃 달아드리기 운동, 보육원 청소 및 레크레이션 실시, 사랑의 정 나누기 운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이다. 그리고 사회정책 아이디어를 400여개 이상 발굴해 10명 이상의 학생들이 환경청장상을 2회나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대구교육청과 중소기업청 지정 기업가정신 연구학교로 선정돼 사업비도 2년간 5천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NIE를 통한 정책아이디어 발굴과 기부경제학 실천을 통해 학생들의 기업가정신과 경제교육 및 인성함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곽우은

대구 구남보건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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