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먹으며 허심탄회하게”

발행일 2016-08-25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성주 가천 중·고교, 선생님과 함께하는 삼겹살 토크

성주 가천 중ㆍ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삼겹살 토크’를 개최했다.


성주 가천 중ㆍ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삼겹살 토크’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 실시하는 행사는 친구 및 선생님들과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이야기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겹살 토크는 학교 내외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 문제, 학생과 학생, 학생과 선생님간의 의사소통 문제 등을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으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해결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뤄졌으며, 행사 내내 고기를 구워 서로에게 쌈을 싸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규민 학생(고3)은 “상담실에서 진행되는 상담은 틀에 박힌 얘기만 오고 가고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서로 쌈도 싸주며 얘기하니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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