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간호대학, 국가고시 전원 합격 ‘잇따라’

대구한의대·계명문화대·영진전문대 졸업생 성과 노인건강 케어매니저·해외인턴십 등 역량 강화도

2017.02.14

계명문화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이 모형 팔에 정맥주사 시연 간호 실습을 하고 있다.<br>
계명문화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이 모형 팔에 정맥주사 시연 간호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지역 간호대학들이 지난달 20일 치러진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의 영예를 안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대구한의대 간호학과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2017년 제57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생 80명 전원이 합격했다.

대구한의대 간호학과는 양ㆍ한방통합 간호실습에서 간호 시뮬레이션 수업을 통한 임상역량 강화와 전인간호에 힘을 쏟고 있다.
또 고령 사회에 대비한 노인 건강 및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케어매니저 자격증 취득을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간호사 국시에 합격한 졸업생들은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 취업이 확정됐다.

김나영 대구한의대 간호학과장은 “학습성과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사례중심의 수업과 철저한 학사관리, 평생멘토제를 바탕으로 지난 2006년부터 11년 동안 국가고시 100% 합격률과 높은 취업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학교도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생 50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일궜다.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는 인간애를 실천하는 도덕적, 전문적 능력을 갖춘 글로컬(글로벌+로컬) 간호리더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사회봉사와 독서토론 등을 통한 착한 인성을 갖춘 예비간호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 학습성과발표, 핵심기본간호역량 프로그램 등을 통한 임상 실무를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어학연수 및 해외인턴십을 통한 글로컬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2011년 8월 입학정원 30명으로 신설인가를 받은 후 2012년 7월에는 입학정원 30명을 증원했으며 2013년에는 4년제로 승격해 2015년 입학정원 14명을 증원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5년 인증’을 일궈 올해 10명의 입학정원 증원 허가를 받았다.

권순조 간호학과 학과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 및 최신 실습기자재를 활용한 수준 높은 실습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 향상, 1:1 맞춤형 학생지도 및 학부모 상담 등을 통해 간호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도 간호사 국가고시에 8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전원합격인 셈이다.

영진전문대 간호학과는 이번 수험생 전원합격은 성과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해 지식과 간호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영진전문대 간호학과는 ‘응급간호 및 국제화 인재’ 양성의 특성화로 재학 중 심폐소생술(BLS, KALS) 자격증 전원 취득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 대학은 간호인력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해 미국 투석전문기업인 다비타(Davita)에 재학생 81명이 취업을 보장받았다.
또 미국간호자격인 NCLEX-RN 취득을 위한 정규교과 운영에도 나서 올 신학기부터 NCLEX-RN 단기 특별과정도 개설해, 미국간호사 면허증 취득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영진전문대 간호학과는 2013년 4년제 간호학과로 승격했으며, 2015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황연자 간호학과 학과장은 “국가고시 합격은 물론 학생들의 간호 전문성을 향상하는 차원에서 정규 수업과는 별도로 자율학습향상프로그램을 학기 중에 운영해 실력을 높이고 있고, 동계방학 중에는 해외 선진 병원에서 글로벌 연수프로그램을 가져 간호분야 최고의 전문인재 배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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