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트랙 인재양성 기관 거듭…4차 산업혁명 선도할 것”

한국폴리텍대학은

2017.02.16

허광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학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향후 계획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br>
허광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학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향후 계획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세간의 화제다.
정부를 비롯한 산업계도 4차 산업을 통한 미래먹거리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때를 같이해 지난 13일 고용노동부는 올해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기관 선정을 마쳤다.
이들 기관에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정보보안 등 4개 분야 총 24개의 훈련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IoT고급 개발자 양성과정, 인공지능 에이전트, 스마트 팩토리구축 전문가과정,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626명의 기업 맞춤형 핵심 전문인력을 신속 양성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대학은 최근 법인에서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분야에 응모해 선정됐다.
이에 대구캠퍼스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유망 학과신설을 위한 교육훈련장비와 시설을 구축한다.
스마트 팩토리구축 전문가과정 인재양성을 위해서다.
 
허광 한국폴리텍VI대학 학장에게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허광 폴리텍대 대구캠퍼스 학장
-한국폴리텍VI대학이 대구경북지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떤 내용인가.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비약적 발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도 향후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지역산업 수요에 맞게 뿌리ㆍ기간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유망 신산업분야 투트랙 인재양성 기관으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해서 하이테크과정 학과 신설과 ICT융합센터 구축도 계획 중이다.
또 지역 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자동화로의 견인차 역할도 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위한 준비 경과는.
△대구캠퍼스는 최근 법인이 공모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스마트 자동화과(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다.

하이테크과정으로 신설되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직종은 2월부터 산업체 현장방문을 통한 수요 조사와 교과과정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또 학과신설에 따른 시설 리모델링 작업과 장비 확보도 올해 내로 마칠 계획이다.

현재 관련 전공 전담교원이 학과 신설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현장실무 경험이 풍부한 신임교원도 추가로 채용된다.

-한국폴리텍VI대학은 현재 2년제 과정과 기능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테크과정은 어떻게 다른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2년제 과정은 산업학사학위 과정으로 일반 전문대학 과정과 같다고 보면 된다.

또한 기능사 과정은 주로 1년제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국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운영된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테크과정은 1년제 고급과정이고 교육비 부담은 없고 훈련수당 지급은 기능사과정과 비슷하다.
하지만 지원자격이 2년제 대학이상 졸업(예정)자 또는 산업기사 이상 자격 소지자로 제한하고 있다.

-하이테크과정으로 운영된다는 스마트자동화과의 교육 내용은.
△종래의 산업전반에 운영되는 자동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의 하나인 IoT, AI, 스마트 센서 등을 기반으로 전산응용설계, 자동화 시스템제어, 스마트 PLC 및 스마트 팩토리운영제어 등이 주요 과목이다.
교과의 핵심은 무엇보다 스마트관련 운영기술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4차 산업의 스마트 관련기술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과로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학과신설과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중소기업의 첨단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 실증테스트베드를 갖춘 ICT 융합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실증테스트베드는 개발된 기술의 적합성을 실제와 거의 유사한 테스트 환경 내에서 구현해 보는 기술이다.
이렇게 되면 IoT, 3D프린터, 로봇기반의 FaaS(Factory as a Serviceㆍ개방형 제조서비스)구축으로 VR(Virttual Realityㆍ가상현실)기반의 CPS(Cyber Physical Systemㆍ가상물리시스템) 특화교육이 가능해진다.
ICT융합센터가 4차 산업혁명의 인재 양성 테스트베드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셈이다.

-최근 2015년 대학정보공시 취업률에 따르면 대구캠퍼스 취업률이 83.1%로 대구경북지역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비결은.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80% 이상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취업의 질적인 면을 강조해 취업유지율 88.8%(2015년 1차, 2차 정보공시 평균)를 기록, 대구ㆍ경북지역 취업유지율 1위를 달성했다.

매년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이유는 역시 산업현장과 연계된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한 결과다.

일반대학이 이론 70%, 실습 30% 라면 폴리텍VI대학은 이론 40%, 실습 60%로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에 비중을 많이 둔 것이 취업률을 높인 요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향후 한국폴리텍VI대학의 역할은.
△뿌리ㆍ기간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미래유망 신산업분야 교육과정 개설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기술교육 희망자에게 기술 교육의 기회를 주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2년제 학위과정과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기능사 과정,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재취업 과정 등 맞춤 교육에 초점을 맞춰 기술교육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정부운영 국책대학…산업인력 배출
한국폴리텍대학은
한국폴리텍대학은 정부가 운영하는 국책대학으로 전국 8개 대학과 34개 캠퍼스, 2개의 교육원과 1개의 고등학교를 갖추고 있으며 인재원도 있다.
1968년 중앙직업훈련원을 모태로 1990년 기능대학 23곳으로 개편됐고, 2006년 정부의 공공훈련인프라 혁신정책에 따라 전국 광역경제권마다 통합 폴리텍대학이 설립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권은 한국폴리텍Ⅵ(6을 뜻하는 로마자)대학이 출범했다.
한국폴리텍Ⅵ대학은 현재 대구, 구미, 달성, 포항, 영주캠퍼스를 총괄하고 있다.
대구캠퍼스는 2년제 산업학사학위과정 7개 학과(960명), 산업학사학위과정 야간과정 2개 학과(75명), 1년제 기능사과정 1개 학과(30명), 1년제 하이테크과정 1개 학과(20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기간산업 및 미래신성장동력 분야 위주로 학과들이 편성돼 있으며 주로 국가 전략 산업분야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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