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총학, 학교관리원들에 감사의 마음 전달

2017.05.15

계명대(총장 신일희)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 학생과 학교관리원과의 특별한 점심을 나눴기 때문이다.

계명대 총학생회는 스승의 날에 앞선 지난 12일 계명대 양궁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관리원 100여 명과 함께 점심을 같이했다.
이날 학생 간부들은 관리원과 함께 식사하며 평소 고마웠던 마음을 전달하고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이 이 학교 관리원을 스승으로 부르는 이유는 따로 있다.

계명대 관리원은 단순히 학교를 깨끗하게 만드는 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가르침도 주고 있기 때문. 이들은 20년 전부터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관리원들은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 재활용자원을 모아 판매한 돈으로 지역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재까지 2억여 원을 기부해왔다.
현재 계명대 관리원은 건물, 조경관리 직원 등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장한수 계명대 관리1팀원은“학생들이 이렇게까지 생각하는지 몰랐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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