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라이덴랭킹’ 세계 37위

발행일 2017-05-22 20:19: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수학·컴퓨터공학 분야…3년 연속 50위권내 유지

영남대(총장 서길수) 연구력이 세계적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남대는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2017 라이덴랭킹’에서 수학ㆍ컴퓨터공학 분야 세계 37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0위보다 13계단 뛰어오른 결과로 수학ㆍ컴퓨터공학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5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아시아 대학 가운데서는 6위이고 국내에서는 1위다. 특히 종합순위와 분야별 순위 등 라이덴랭킹이 발표하는 6개 분야를 통틀어도 200위권에 든 국내 대학으로는 영남대가 유일하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한다. 이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해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또 종합순위, 수학ㆍ컴퓨터공학, 생물의학ㆍ보건학, 생명ㆍ지구과학, 자연과학ㆍ공학, 사회과학ㆍ인문학 등 6개 부문으로 발표한다.

영남대는 종합 순위에서도 지난해 국내 21위보다 6계단 상승하며 15위로 뛰어올랐다. 이 밖에도 사회과학ㆍ인문학 분야에서도 국내 15위, 생명ㆍ지구과학 17위 등에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1천 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802개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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