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닥터헬기 내 응급처치 능력’ 교육과정 개설

2017.08.07

중증외상간호를 위해 대구과학대가 전문인재반 항공간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br> 닥터헬기 이송에 대한 실습을 간호학과 학생들이 하고 있다.<br>
중증외상간호를 위해 대구과학대가 전문인재반 항공간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닥터헬기 이송에 대한 실습을 간호학과 학생들이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간호학과가 닥터헬기 내에서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중증외상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닥터헬기는 전국 권역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환자의 생존률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중증외상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의료진은 헬기 안에서 이송 중인 중증외상환자를 살리기 위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은 지난달 19일~22일까지 항공간호 기본교육과정을 진행했다.

4일간 진행된 교육에는 홍콩 항공 간호사 3명이 학교를 찾아 간호시뮬레이션 교육 등 항공간호에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에서 고고도에서의 생리적 변화, 헬기 내 의료장비 및 응급약물 사용법, 헬기 이송시뮬레이션을 실습했다.

또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와 119구급대도 견학했다.

교육생으로 참여한 4학년 이동근 학생은 “하늘에 떠 있는 헬기에서의 간호는 환경의 특수성으로 인해 지상에서의 간호와 차이가 있었다”며 “특히 고고도의 영향으로 장비사용에 주의할 점이 있었고 환자들의 생리적 변화에 대한 이해도 또한 필요한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항공 간호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명란 응급재난교육본부장은 “교육은 헬기이송 전 사고현장에서의 간호와 이송 중 닥터헬기 안에서의 간호를 위해 홍콩 강사진들이 실제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습이 진행됐다”며 “학생들에게 항공간호의 실제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이 됐을 것이다”고 밝혔다.

홍콩 파멜라 유드 니더솔 이스턴 병원 핑팟 라우 간호사는 “닥터헬기에서의 간호는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응급실 또는 중환자실 근무 경험이 필요할 정도로 숙련된 간호사에 의해 제공되는 전문분야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안동병원, 아주대병원 등의 권역외상센터 간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과학대는 ‘항공간호교육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유명란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교수가 추대됐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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