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성적, 객관적인 판단 가능 영역별 취약한 부분 파악 후 EBS교재 활용·학습계획 수립

[9월 평가원 모의평가 의미와 활용] 수시 전략 수립 가능…성적 부진시 2곳 안정 지원해야

2017.09.10





9월 모의평가는 입시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우선 가채점 분석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전 최종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수험생은 모의평가를 통해 지금까지의 학업 성취도와 영역별, 단원별 취약점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보고 최종마무리 학습 계획에 도움을 준다, 지난 6일 치른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방안을 알아본다.

◆수시지원 전략의 최종 점검
이번 모의평가 성적은 수험생들은 수시모집 지원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영역별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은 정시지원까지 염두에 두며, 2~3개 대학은 소신지원 할 수 있다.
그러나 모의평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4회 정도는 합격 가능한 대학에 적정 지원하고 1~2개 대학은 하향 안정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모의평가와 수시 지원전략
-학생부 교과 평균 등급보다 모평 성적이 많이 잘 나오면 2~3개 대학 소신지원, 2-3개 대학 적정 지원,
-학생부 교과 평균 등급과 모평 등급이 비슷하면 2~3개 대학 적정지원, 2개 대학 안정 지원 1개 대학 소신 지원,
-학생부 교과 평균 등급보다 모평 성적이 잘 안 나오면 3~4개 대학 적정지원, 2개 대학 안정지원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에 지망하는 경우 모평에서 받은 등급이 지망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 영역별 합보다 3 이상 차이가 날 때는 지원 여부를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예 3영역 등급 합이 6인데 9월 모평에서 합 9가 나올 때)
그러나 수시는 정시처럼 당락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모의평가 성적에 따라 수시지원 전략을 무조건 바꾸기보다는 학생부와 논술, 면접 실력을 감안해 지원해야 한다.
수시에 무게 중심을 두는 학생도 정시를 염두에 두고 수능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평가원 모의평가도 모의고사일 따름
9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점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신뢰성 높은 잣대라고 생각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향후의 공부에 의해 실제 수능점수가 달라짐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이번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다할지라도 낙담하거나 공부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평가원 모의평가도 다른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연습으로 치는 시험이다.
남은 기간 동안 노력 여하에 따라 원점수 기준(300점 만점, 영어 제외)으로 10점~20점까지 올릴 수 있다.

◆족집게 과외는 없다
9월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악용한 고액 과외가 유행한다.
수능시험 특성상 족집게란 있을 수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교과서를 깊이 있게 정리하면서 실전문제로 응용력을 길러야 한다.

시험을 통해 드러난 자신의 취약 과목이나 단원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최근 3년간의 수능 및 모의평가 문제를 반드시 풀어보며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확인해야 한다.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해야
이번 모의 평가를 토대로 내가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하여 대비를 해야 한다.
이번 모의 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같이 시험을 쳤기 때문에 이번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이번 모의 평가는 작년 수능시험의 난이도와 비교할 때 영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데 올해 수능시험은 6월과 9월 모평의 평균과 비슷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앞으로의 수능 공부에는 이번 모의 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 문제 분석하고 다양한 문제 풀어야
수능에서는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된다.
지금부터는 실전 문제를 많이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문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긴다.

또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고, 특히 어려운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다.
그러다 보면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거나 잊어버리기가 쉽다.
아무리 문제집을 많이 풀어도 교과서적인 원리와 개념을 심도 있게 이해하지 않으면 고득점 할 수 없다.
문제를 풀다가 확실하게 이해되지 않을 때는 교과서를 펼쳐놓고 주변을 폭넓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는 수능시험 준비를 위한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기본개념 정리와 EBS방송교재
9월모평 EBS방송 반영 방식은 매우 중요하다.
흔히 1학기에는 개념과 내용 정리, 2학기에는 문제풀이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말이다.
수능시험 하루 전날까지도 기본 개념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기본을 다져야 한다.
개념정리에 기초하지 않는 방송교재 문제 풀이는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반드시 교과적인 기본을 거듭 확인하면서 방송교재를 풀어야 한다.

수능시험에서는 방송교재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는 것이 아니고, 지문 재구성, 도표, 통계, 그림, 실험 자료 등이 응용된 형태로 반영되기 때문에 답을 외는 것은 의미가 없고 분석적으로 이해를 해야 변형을 해도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이해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6월 9월 모평에서 EBS방송교재가 어떤 방식으로 출제에 반영되는가를 파악한 후 방송교재를 공부해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은 방송을 듣지 않아도 교재를 풀어보는 정도면 되고, 중하위권은 자기 수준에 맞는 강좌를 골라서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수는 실력 부족 오답노트 정리해야
많은 수험생들이 알고 있는 문제로 실수로 틀렸다고 억울해 한다.
최근처럼 쉬운 문제에서는 한 문항의 실수는 대학과 학과의 선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수는 실력 부족을 의미한다.
어떤 문제라도 기본에 충실하고 충분한 연습이 되어 있으면 실수는 하지 않는다.
수학에서 계산 실수가 잦은 학생 거의 대부분이 실전 문제 풀이 양이 적거나. 평소 계산을 끝까지 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기본 개념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로 생활하면 어떤 상황에서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한 번 틀린 부분은 다음에도 틀리기 쉽고 하기 싫은 과목이나 단원은 계속해서 하기가 싫은 경향이 있다.
모의고사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틀린 문제를 아쉬워하기보다는 자기의 취약점을 확인하고 다지는 소중한 계기로 삼는다.

모의고사를 치르고 답안지를 보며 채점을 할 때, 맞느냐 틀리느냐보다는 틀리게 된 판단의 과정을 냉정하게 반성해야 한다.
해설지를 읽으며 틀린 과정이 스스로 납득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선생님께 질문하여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런 다음 문제지 위에나 따로 마련한 노트에 나름의 분류법에 따라 표시를 해 둔다.

오답노트를 잘 정리해 두면 수능시험 10일 정도 직전의 최종 마무리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도움말 지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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