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최우수기관’

발행일 2017-11-20 20:00: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과기부 장관상·상금도
에너지신소재공학 등
4년 연속 인증 ‘성과’

영남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7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남대(총장 서길수)의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영남대가 2017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인센티브 3천만 원도 지원받게 됐다. 전국 대학 및 연구소 등에서 총 8개 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에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에 영남대는 안전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과 함께 대학 내 3개의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4년 연속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았다. 에너지신소재공학실험실(류시옥 화학공학부 교수)과 물리화학실험실(김석규 화학생화학부 교수)은 2015년에 이어 올해 재인증을 받았고, 분자생물학실험실(조윤래 생명공학과 교수)은 신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에너지신소재공학실험실은 지난 2015년 인증 이후 2년간 자체 안전교육훈련 및 점검,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등 작성된 매뉴얼을 토대로 체계적인 자율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ㆍ확산 등을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3년부터 3년 동안의 시범사업을 걸쳐 2016년에 법제화를 거쳐 인증제도를 도입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대학원 환경공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백경민(25) 씨가 대상을 수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자율적인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와 관심 유발 및 연구 분야별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선정과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EL타워 7층에서 열린 ‘제11회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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