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사랑의 바자회 ‘활짝’

교직원들 겨울용품 기증 유학생들에 무료로 전달

2018.01.08

“한국의 겨울은 너무 추워요. 호산대 교직원 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습니다.

호산대 한국어학당에서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 부이반 보씨(24ㆍ자동차과 1년 입학예정)의 얘기다.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지난 12월27일 창의예술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산대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했으며 교직원들로부터 패딩, 외투, 장갑 등 겨울 용품 200여 점을 기증받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전달함으로써 교직원들의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호산대에는 베트남 유학생 53명과 중국 유학생 24명 등 77명의 유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공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이들 유학생들을 위한 행사로 기금 모금을 위한 일반 바자회와는 다르게 진행됐다.

호산대 국제교류센터장 김선미 교수는 유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서 유학생들에게 무료 구매 쿠폰을 지급했으며 쿠폰을 이용해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도록 하는 일종의 프리마켓 형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나눔 행사를 매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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