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중 ‘꿈·끼 탐색주간’ “막연했던 진로 깊게 고민한 시간”

학생리포터

2018.02.08

대구 영남중학교가 마련한 ‘꿈ㆍ끼 탐색주간’에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br>
대구 영남중학교가 마련한 ‘꿈ㆍ끼 탐색주간’에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대구 영남중학교는 지난해 12월 ‘꿈ㆍ끼 탐색주간’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학생들은 계명대를 찾아 진로 탐색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반별로 오전ㆍ오후수업으로 나눠 체험 활동을 시작했다.

체험 활동의 주제는 ‘미래 직업’이었다.
학생들은 각자 체험하고 싶은 분야가 달랐기에 각 반에 정해진 체험 활동 주제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또 시간이 부족해 반별로 2가지 체험 활동을 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을 표출했다.
프로그램은 미래직업 세계를 이끌어 갈 직업 분야와 연관됐기 때문이다.

체험은 VR 프로그램 만들기, 영화 제작하기, 과학수사 체험 활동, 드론제작 및 조종하기, 소프트웨어 이해하기 등으로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드론 제작 및 조정하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드론을 체험한 한 학생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신기한 활동을 전문 강사와 함께 체험하니 즐거웠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평창올림픽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비록 우리나라에서 동계스포츠가 축구나 농구만큼 인기 있는 종목은 아니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셋째 날에는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생활 속 안전 교육은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법을 알려주는 중요한 교육이다.

프로그램은 교통안전, 보행 안전, 생활 안전, 지진대피, 소화기, 완강기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익힌 지식을 직접 체험했다.
이는 실제 재난이나 위험에 직면했을 때 침착하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안전교육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와 일상생활 및 여가생활에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미리 예방 및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영남중학교는 남학생들끼리 생활하는 학교이다 보니 학생들 사이의 몸 장난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또 겨울에 학생들의 몸은 굳어 있기에 안전사고가 더욱 자주 발생하곤 한다.
안전교육 영상을 시청한 학생들은 무심코 행동했던 사소한 일들이 모두 안전 불감증에 비롯된 것임을 깨닫고 생활 속 안전에 더욱 주의를 다짐했다.

마지막 날은 학생들이 가장 기대했던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진로와 적성을 고민하는 학생을 위해 직업 전문 강사가 직접 영남중학교를 찾아와 직업에 관한 교육과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꿈ㆍ끼 탐색주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전문 강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다양한 직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달라지는 직업의 종류를 설명해 주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망한 직업의 종류를 설명하는 시간에는 대부분의 학생이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중학교 2학년인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가 막연하기만 한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학년이 바뀔 때마다 바라는 미래의 직업도 바뀔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꿈ㆍ끼 탐색주간’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는 방법을 배웠고 진로를 선택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 미래에 유망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각자의 적성과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를 찾는 동안 학생들은 모두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도경

대구시교육청

교육사랑 기자단 6기

영남중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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