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경북교육감후보 단일화·불출마로 일단락

임종식, 권전탁과 단일화 가닥임인배·김준호 불출마로 돌아서보수진영 단일화 성사는 미지수

2018.03.12

이영우 경북교육감의 3선 연임제한에 따른 무주공산으로 후보 난립 양상을 보였던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예비후보들의 단일화와 잇단 불출마 선언으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전임 교육정책국장 권전탁ㆍ임종식 예비후보 간 후보 단일화 논의는 임종식 예비후보로 가닥 잡혔다.

임종식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전탁 후보의 격려에 감사드린다”며“경북도민과 경북교육계의 염원을 담아 창의적이고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경북형 인재를 키운다는 사명감으로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신발끈을 더욱 조여 매고 뛰겠다”고 밝혔다.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는 후보 간 합의로 공표되지 않았다.

이로써 경북교육감 선거는 임 후보와 보수진영의 김정수(현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안상섭(전 고려대 겸임교수), 이경희(전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후보와 진보진영의 이찬교 예비후보 등의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출마 예상자로 거론됐던 임인배 전 국회의원, 김준호 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은 불출마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경북교총, 경북삼락회, 녹색어머니회 등이 중심이 된 좋은경북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경북 교추본)가 제안한 ‘후보 단일화’의 성사 여부가 보수 진영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후보 간 단일화는 미지수다.
최근 4명의 후보가 영천에서 단일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지만 후보자간 궤리만 확인했다.
이해관계가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후보들은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얼굴알리기 및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경희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이경희의 교육 돋보기’출판기념회를 갖고 “교육이 소명인 만큼 ‘교육이 변해야 희망이 있다’는 신념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학생다운 학생, 학교다운 학교, 교육다운 교육, 희망 교육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정수 예비후보도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지역교육계 관계자는 “오는 12일 회합예정인 보수성향의 후보들이 보다 더 구체화되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단일화에 합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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