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경북도교육청, 인성중심 명품교육으로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인재’ 키운다

5년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Wee센터 평가도 최우수‘수업전문가’ 교실개선 실천

2018.04.15

지난해 특성화고 전형을 통해 경북교육청 공무원에 임용된 학생들이 경북교육청 전정에서 새출발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br>
지난해 특성화고 전형을 통해 경북교육청 공무원에 임용된 학생들이 경북교육청 전정에서 새출발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청소년학생기자단 캠프.
청소년학생기자단 캠프.


이영우 교육감이 2018 경북교육계획설명회에서 만난 학생과 악수를 하고 있다.<br>
이영우 교육감이 2018 경북교육계획설명회에서 만난 학생과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교육은 교육의 힘으로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정책으로 도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교육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학생이 꿈을 키우는 교실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 등 4대 정책 방향, 8대 시책, 32개 추진과제로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이 이른바 명품 교육의 요체라 보고 △즐겁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학생활동중심수업 정착 △소통ㆍ창의ㆍ도전, 내일의 나를 만나는 ‘1만 동아리’육성 △고졸 희망시대를 견인하는 경북 직업교육 프로젝트 등 3대 특색사업을 선정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교 안팎 온종일 돌봄 체계구축 △국제교류 및 세계이해교육 활성화 확대 △배움이 즐거운 교육과정 운영 △교실수업개선 참여형 연수 운영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학교급식 품질 및 만족도 제고 △적정규모학교 육성 등 경북교육 역점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 성과
지난해 경북교육은 전국 시ㆍ도 교육청 평가 5년 연속 우수 교육청 달성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15∼2018 경북교육발전계획을 기반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현한 노력 덕분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재인증(4회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우수등급 달성),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전국 최고), 제3회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전국 최고),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평가(전국 최우수), 교육부 정보보호 수준진단 우수(3년 연속) 등의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또 학생의 비행ㆍ부적응ㆍ중도탈락 예방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7회 Wee센터 희망대상을 비롯한 도내 23개 교육지원청 Wee센터 가운데 16개 기관이 최우수, 7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는 등 3년 연속 Wee센터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전국 과학중점학교 운영 성과 평가에서 포항이동고가 최우수, 문경여고가 우수학교로 선정됐고,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 취업률 67.7%, 글로벌현장학습 해외 취업률 70%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실적을 거두었다.


◆학생활동중심수업 전문가 육성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학생활동중심 수업의 정착과 교사의 수업력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로 ‘학생활동중심 수업 전문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면, 지식 중심의 수업으로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경북도교육청은 협력ㆍ자율ㆍ나눔ㆍ배움 등을 학교수업문화개선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수업전문가제도, 수업나눔의 날, 학습공동체, 수업나누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활동 중심 수업 전문가는 ‘수업 연구 교사-수업 선도 교사-수업 명인’등 3단계로 추진, 해마다 연말 활동 실적과 수업 심사를 통해 단계별 수업전문가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수업 전문가 활동에 참여하는 교사는 2015년 495명, 2016년 936명, 지난해 1천284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학생활동 중심수업 전문가 활동에 참여한 교사들은 각종 수업 연수과정 우선 참석, 수업 컨설팅, 수업 공개, 수업 개선 지원단 등 수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으로 교실 수업 전문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나눔 문화 확산 등 교실수업개선으로 이어져,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16년 연속 최다 입상 등 전국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의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교육청 마숙자 초등과장은 “수업전문가 제도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교실’을 실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1만 동아리 육성사업

1만 동아리 육성사업은 경북교육청의 특색사업이다.
2015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학생들의 자기 관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고 학생의 미래지향적인 역량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그동안 1천980개의 우수동아리와 100개 명품동아리 선정, 동아리자랑 UCC대회, 100인 릴레이 축제, 고교 동아리 리더십 함양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역량을 길러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학생 동아리 1만 개 육성사업’은 지난 2016년 구미 인동고가 경북교육 1만 번째 동아리로 등록하면서 사업 추진 2년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는 동아리 질적 향상을 위해 학생 자율적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동아리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현재 운영 중인 ‘1만 동아리 홈페이지’에는 2018년 2월 현재 경북지역 28만 명의 학생 가운데 1만2천601개 동아리에서 20만7천370명의 학생들이 활동을 공유ㆍ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축적된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에 이어 오는 5월24일과 25일, 양일간 구미코에서 동아리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1만 동아리 대축제를 연다.

이영우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학교문화를 개선하고,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생 자율적 동아리를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경북지역은 농어촌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때문에 빈 교실이 늘어나는 등 소규모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복식학급 증가로 이어지고, 이 때문에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경북교육청이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을 역점 정책으로 펼치는 이유다.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돌아오는 학교를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10년간 109개교를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45억4천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도 문경 산북초와 호계초, 경산 용성초 등 13개교(초등10, 중등3)를 선정해 발표했다.

작은 학교 가꾸기 운영 학교는 면 단위 지역에 있는 학생 수 60명 이하 초ㆍ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규모 및 발전 가능성, 학교 특색사업 등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심사해 대상학교를 선정한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는 사업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학교에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또 학교를 살리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는 학교에 사업 운영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사업종료 학교도 5년 후에는 재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경북에는 현재 유치원을 제외한 초ㆍ중ㆍ고교(분교포함) 970개교 가운데 36%에 해당하는 353개교가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다.
경북도교육청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109개교를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각 학교에 2년간 예산을 지원해왔다.
이영우 교육감은 “소규모 학교 내실화를 이뤄 학생들이 ‘돌아오고ㆍ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고자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온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kimmark@idaegu.com

“어렵지만 기본되는 ‘전인교육’ 실천
정책·활동 모두 학생중심으로 추진”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이 교육감은 “올해 임기가 마지막인 만큼, 해오던 사업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는 교육정책으로 도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명품 경북교육에 대해
△명(名)은 평판이 좋아 공적을 이뤄 이름을 널리 알린다는 뜻이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에 만족하고, 교직원들은 보람을 갖고, 학생을 지도하는 교육현장을 가리킨다.
품(品)은 품격과 품위가 높은 상태이다.
인격적 가치가 들어 있다.
이런 명품 개념은 인성과 학력을 균형있게 갖춘 전인교육을 상징한다.
교육의 기본이지만 매우 어려운 목표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모든 정책과 교육활동이 학생 중심으로 돼야 한다.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분위기가 되면, 인성과 창의성도 자연스럽게 길러질 수 있다.
일방적인 주입식이나 강의식 교육은 정보가 넘치는 지금 시대에 맞지 않다.
학생들이 악기 하나를 연주하고, 좋아하는 운동도 하나쯤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함이 있어야 건전한 자세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리 활동이 학교에 넘치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3만 교직원이 부모처럼 도울 수 있도록 늘 고민한다.


-특성화고 학생 성공 취업에 대해
△요즘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하기 어려운 시대다.
하지만, 우리 경북의 학생들은 일찍부터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취업 중심의 맞춤형 특성화고를 육성하여 ‘고졸 성공 시대’를 여는 좋은 일자리 취업 지원과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해외 취업 기회를 넓혀 가고 있다.
 

-인성교육에 대해
△교육현장과 가정의 성적위주와 입시중심의 교육관 때문에 학생들 학력수준은 높으나, 행복지수와 더불어 사는 능력은 낮다.
이에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체험중심의 인성교육과 학교ㆍ가정ㆍ지역사회와의 협조 체제로 고운 품성을 지닌 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행복을 더하는 사랑 나눔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의 경북교육 방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새로운 시대 교육의 핵심은 창의력이다.
길들지 않은 야생마처럼 새로운 길을 찾아 스스로 뛰어다닐 때, 창의성도 길러지고 생각의 폭도 넓어지며 유연한 사람이 된다.

책을 통한 암기력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공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베풀고 봉사하는 가슴 따뜻한 사람을 키우도록 하겠다.
경북교육을 사랑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형규 기자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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