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마이스터]

간절함의 크기만큼 학습능률 높아져요

두려움만 앞섰던 수리영역중학교 기본개념부터 다져모의면접장 통해 반복연습

2018.04.16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한 대구보건고 출신 이애림양은 “지난 고교시절은 최선을 다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br> 사진은 자신의 근무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이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한 대구보건고 출신 이애림양은 “지난 고교시절은 최선을 다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은 자신의 근무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이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날아온 합격 통지서는 인생에서 가장 크고 기쁜 생일선물이었다.

진짜가 아닐 것만 같았던 ‘합격’이라는 두 글자는 아직도 선명하게 뇌리에 남아 있다.
합격 통보를 받은 당일 가장 먼저 그동안 동고동락해 주셨던 선생님들의 얼굴이 떠올랐고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면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해야 할 중학교 3학년 때에 많은 고민을 했다.
아무런 꿈도 없이 지내다 중학교 3학년2학기가 되었고 고작 3~4개월간의 짧은 기간동안 진로를 고민하고 선택하는 문제는 너무나 어려웠다.
그러던 중 대구보건고등학교 입시 홍보단의 방문은 운명과 같은 계기를 마련해 줬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간,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꿈꾼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으로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부터 신기하게도 공부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간절함의 크기만큼 비례해 학습능률도 점점 높아갔고 그 덕분에 좋은 성적도 뒤따라 얻을 수 있었다.
이 모든 노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입사’라는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꿈을 향해 힘차게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던 것이다.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입사를 위한 자기소개서와 직무적성검사 등 많은 것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생소한 자기소개서 문항 작성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먼저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한 뒤 자신 PR를 통해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선생님으로부터 수십 번의 첨삭 조언과 피드백을 받으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열심히 준비한 노력 덕분에 서류전형에서 합격통지를 받았다.
이후 고비는 직무적성 검사였다.
그 중 가장 걱정했던 것은 수리영역. 중학교 때부터 수학에 대한 두려움에 수리 과목은 늘 멀게만 느껴졌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입사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학업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중학교 수준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복습하며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통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가며 문제 해결력을 길렀다.
그 결과 필기시험의 1차 문턱을 넘겨 입사 희망의 꿈을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마지막 면접을 준비했다.

끝이 아니기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 200여 개 이상의 예상 질문을 직접 만들어 묻고 답하기를 매일 반복했다.
전반적인 사회의 이슈와 인성면접에 완벽히 적응하기 위해 선생님들과 모의 면접장을 만들어 실전처럼 반복해 연습했다.
연습을 통해 지적받은 사항들은 그 자리에서 즉시 고쳤다.
특히 자세나 표정 등은 학교와 집에서 거울을 보며 가장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게 되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글귀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사를 방문해 회사의 분위기와 업무를 파악했고 고졸 채용으로 근무 중인 선배들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면접 당일. 떨리고 어려운 면접시험이었지만 이제까지의 노력한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당당한 자세로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니 합격이라는 영광의 월계관을 쓰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최종 합격하기까지 많은 도움과 감사의 응원이 있었다.

혼자였다면 해낼 수 없었던 일이었다.
특성화고인 대구보건고에 입학하지 않았다면 이루기 어려웠을지도 모를 입사의 기쁨을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랑이 나의 꿈을 꽃 피워낼 수 있는 가장 원동력이 된 것이다.

1967년 작 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의 노랫말인 ‘to sir with love-선생님에게 애정을 보내며’라는 노랫말을 대신해 도움을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애정을 보내고 싶다.

대구보건고 교화인 목화는 ‘어머니의 사랑’의 뜻을 담고 있다.
이처럼 본교에서 받은 사랑을 모든 분들께 사랑으로 보답해 드릴 계획이다.
지금은 입사해 여러 업무를 배우고 익히며 최선을 다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 지원서를 쓸 때의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더욱 큰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공단을 빛낼 사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이애림
대구보건고 2018년 2월 졸업
국민건강보험공단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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