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 위한 ‘1-1-3 매칭’ 맞춤 초등 교육실습 운영

발행일 2018-04-19 19:51: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교육청, 교사·교수·학생 팀 꾸려 진행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다음달 10일부터 270명의 대구교육대 학생을 대상으로 ‘1-1-3 매칭 맞춤형’ 초등 교육실습을 운영한다. 교육생은 예비 초등교사들로 실습은 교사, 교수 각 1명, 학생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이는 교대생을 중심으로 한 우수교사-지도교수 중심 체제로 실습생의 수업 전문성과 교사로서의 자질 함양에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계획으로 기획됐다.

이들은 연구학교로 지정된 대구교대 부설초등학교와 대용부설연구학교로 지정된 5학교에서 현장 경험도 가진다.

‘1-1-3 매칭 맞춤형’ 초등 교육실습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시범운영 됐다. 지난해 가진 ‘1(교사)-1(교수)-3(학생) 맞춤형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가진 결과 실습생 전부는 교사 자질 및 전문성 함양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또 설문의 자유응답식 문항에서는 ‘매칭 담임선생님과 교수님의 피드백으로 더 나은 수업을 구상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는 등 ‘1-1-3 매칭 맞춤형’ 교육실습에 대한 학생의 호응이 높게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교사 30명, 지도교수 30명, 교대생 90명을 매칭해 30개의 교육실습팀(실습유형별 3회 운영, 전체 교대생 270여 명)을 운영한다.

이상근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1-1-3 매칭 맞춤식 교육실습을 통해 좋은 교육을 위한 교육기관 간 협력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며 “실습 참여 학생들의 의견 및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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