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특강]

교과서·EBS 교재서 제시문 출제

계열별 매년 유사한 유형균형적 사고·독해력 평가타대학 비해 문제수 많아

2018.05.16

중앙대 논술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은 이 대학에서 매년 제공하는 모의 논술과 해설, 예시답안, 채점기준 등을 참조해 볼 필요가 있다.<br>
중앙대 논술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은 이 대학에서 매년 제공하는 모의 논술과 해설, 예시답안, 채점기준 등을 참조해 볼 필요가 있다.

중앙대학교는 최근 수시 논술 시험에서 모든 제시문들을 고등학교 교과서와 EBS 교재에서 선택했다.
학생들이 교과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응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제시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험생들이 개별 교과목에서 활용되는 기본 개념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정확한 독해력)와 이 개념들을 서로 연결하는 논리를 유추할 수 있는지(부분과 전체에 대한 균형적 사고 능력), 문제를 통찰력 있게 해결할 수 있는지(비판적 사고 능력/대안 제시 능력), 생각한 바를 논리적으로 기술할 수 있는지(수리 논술)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중앙대에서는 계열별로 매년 거의 유사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중앙대 최근 기출 및 모의 논술 문제를 풀어 보면서 유형에 맞는 글쓰기를 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중앙대는 매년 모의 논술을 실시하고, 문제와 해설 및 예시답안과 채점기준까지 상세하게 공개하는 대학으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중앙대 논술은 다른 대학에 비해 출제되는 제시문의 개수가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8~9개의 제시문이 출제됐다.
제시문의 개수가 많은 만큼 각 제시문의 길이는 짧은 편이다.
그러니 문제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짧은 여러 개의 제시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또 문제당 요구하는 답안의 분량이 짧은 편이다.
530~570자 정도의 글자 수이므로 비교적 짧은 분량 내에서 논지를 정확하고 간략하게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 인문계열 논술 시험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인문ㆍ사회계열 논술과 경영ㆍ경제계열 논술로 분리해 출제된다.
이 중 인문ㆍ사회계열 논술 시험은 언어 논술형 3문항(1번, 2번, 3번 문항, 각각 40점, 40점, 20점)이 출제된다.

경영ㆍ경제계열 논술 시험은 언어 논술형 2문항(1번, 2번 문항, 각각 40점씩 배점)과 수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수리 논술형 1문항(3번 문항, 20점)이 출제된다.

경영ㆍ경제계열 논술 시험에서는 언어 논술과 더불어 수리 논술 문항도 출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리 논술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다만 수리 논술 문제의 난이도나 범위는 고등학교 문과 수학의 범위를 넘지는 않는다.
따라서 중앙대 수리 논술 대비를 위해서는 평소 수학 교과를 공부하다가 논술 시험이 다가오면 최근 몇 년 간의 기출 및 모의 문제를 풀어 보면서 유형을 익히면 충분하다.

최근 중앙대 논술에서 인문ㆍ사회계열과 경영ㆍ경제계열 두 계열 모두 1번 문항은 주로 요약ㆍ비교 유형이 2번 문항은 주로 대안 제시 유형이 출제되었다.
3번 문항은 인문ㆍ사회계열에서는 주로 비판(평가) 유형이 경영ㆍ경제계열은 자료 해석형 수리 논술 문제가 출제됐다.

이 중 1번 문항 요약ㆍ비교 유형은 우선 비교의 기준(대개 문제에 주어짐)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 비교의 기준에 따라 하나의 제시문을 먼저 요약한 뒤 그 제시문과 대립시키면서 다른 제시문들을 각각 요약한다.
이와 같이 요약ㆍ정리된 내용을 비교 기준의 구체적 제시, 구체적 차이점 위주로 각 제시문 요약 서술, 심층적 의미 제시(차이점 발생의 원인, 차이점으로 인한 결과 등)의 순서로 기술해 준다.

특히 1번 문제는 ‘하나의 완성된 글’로 서술하라는 조건이 붙을 때가 많다.
이는 ‘서론-본론-결론’과 같이 글의 형식을 갖추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위의 ‘비교 기준의 구체적 제시’를 ‘서론’으로 구성하고, ‘구체적 차이점 위주로 각 제시문 요약 서술’을 ‘본론’으로 ‘심층적 의미 제시’는 ‘결론’으로 구성해서 서술하면 된다.


강병철
송원학원 인문논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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