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동아리]

미래형 IT인재 꿈꾸며 머리 맞대

앱개발·웹디자인 등 진로 활동창조경제센터서 VR기술 체험인공지능·loT로 교육범위 넓혀

2018.06.11

다사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사중학교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알고리즘에 대한 교육 후 토론을 하고 있다.<br>
다사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사중학교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알고리즘에 대한 교육 후 토론을 하고 있다.


다사고등학교(교장 이석훈)는 학생이 주도하는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이 중 ‘클릭’ 동아리는 지난해 개설된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이다.
기존에는 학교 내에 IT동아리가 없었기 때문에 앱개발, 웹디자인, 정보보안 등 IT관련 진로를 가진 친구들끼리 의기투합해 만든 유일의 IT동아리이다.

동아리는 부원 모집부터 활동 계획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한다.
부원들은 동아리 부장을 중심으로 후배들과 함께할 1년 활동계획을 독서, 진로체험, 창의적 결과물 등 세 가지 요소를 복합, 꼼꼼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지난 1년간(2017) ‘클릭’동아리는 미래형 IT인재를 꿈꾸며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라는 큰 틀로 ‘라이트 봇’ 게임을 이용한 알고리즘 원리 이해부터 ‘햄스터 봇’을 이용한 알고리즘 적용, ‘앱인벤터’를 활용한 앱 개발 디자인까지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 IT 신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여러 VR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도 가졌다.
VR 견학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리는 지난해 12월 열린 다사고 동아리 전일제 행사에서 VR 체험존을 운영했다.

‘클릭’ 동아리는 4차 산업혁명이 가지는 장점만을 고려한 활동뿐만 아니라 미래에 당면하게 될 신기술의 불평등 분배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감으로 ‘어떤 식으로 여러 학생들에게 신기술을 접하게 해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다 견학 경험을 바탕으로 VR 체험존을 운영했다.
또한 개개인의 진로에 해당하는 독서를 하고 발표해 서로 몰랐던 분야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활동도 했다.

‘클릭’ 학생들은 1학기에는 진로체험에 중심을 두고, 2학기에는 1학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결과물에 중심을 둔 활동을 진행했다.
앱 개발 부서와 알고리즘 개발부서로 나누어 2학기 활동을 진행하였고, 앱 개발부서에서는 ‘앱 인벤터’를 활용한 앱 개발 및 디자인 활동을, 알고리즘 개발 부서에서는 ‘햄스터 봇’을 이용한 노래제작, 미로탈출게임 제작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앱 개발 아이디어 회의에서는 다사고의 특색을 반영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안전학교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다사고 응급처치 어플, 안전관리 어플 뿐만 아니라 기숙사와 관련된 기숙사 기상 앱 등 다사고만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특색있는 활동으로는 지난해 12월 다사고에서 진행한 ‘프리마스콜라 리더십 캠프’에 ‘클릭’ 동아리 부장 외 부원 3명이 학교 동아리 자격으로 참가했다.
학생들이 직접 견학장소를 선정하고 섭외해야하는 다사고의 자기주도적 모토로 인해 학생들은 정말 많은 기관에 전화와 문자, 이메일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을 시도했고, 서울로 출발하기 이틀 전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으로 인증된 네이버와 바른전자를 방문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문적이고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으며 선점의 효과, 기술 흐름을 읽는 안목 등을 배울 수 있었다.
클릭 학생들은 바른전자와 네이버를 오가는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현재 3학년 ‘클릭’ 학생들은 1년간의 동아리 경험을 바탕으로 앞서 말한 기술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다사고 인근의 다사중학교 학생 13명을 초청, IT기술에 대한 소개와 미래에 필요한 역량 등을 교육하였고 햄스터봇을 활용한 알고리즘 체험활동을 통해 중학생들이 학교교육에서 배우지 못했던 IT분야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클릭’은 올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지난해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동아리 반일제로 성서공단 야스가와 전기 공장을 견학, 최첨단 로봇 공정에 대해 학술연구를 진행했다.
‘클릭’은 다사고 유일의 IT동아리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초 동아리 부원 모집에 신입생들의 지원이 너무 많아 심층 면접을 통해 부원을 받을 정도로 좋은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호중

대구 다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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