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새론초 SW 동아리…차세대 스마트 인재될 준비 착착

발행일 2018-07-16 19:55: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운영드론만들기·앱 제작 활동로봇연계 융합프로젝트도

대구새론초 SW 동아리 부원들이 동아리 활동 중 제작한 작품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새론초등학교는 글로벌 융합형 스마트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새론SW동아리는 협업과 소통을 바탕으로 사회공동체 문제를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와 분석력을 갖춰 혁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인재 양에 주력하고 있다. 새론SW동아리는 2014년 개교 이래 해마다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체험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대구새론초등학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기초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교육과정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아리 부원들은 그 이상의 내용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고 자신이 생각한 프로그램에 대한 알고리즘을 작성해보며, ‘엔트리’를 통해 코딩하는 활동을 했다.

다양한 활동 중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는 ‘게임 만들기’였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게임에 적용된 기능을 자신들이 구현할 수 있는 형태로 변형해 새로운 게임을 창조하는 활동을 했으며 자신들이 만든 게임을 서로에게 보여주기 위해 더욱더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드론 조작 활동을 하기도 했다.

드론은 기본적으로 만 14세 이상이 작동하게 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지도선생님과 함께 드론을 조작해보고, 여러 장애물을 피해서 가는 미션 등의 활동을 통해 드론 조작 원리를 배울 기회를 가졌다.

새론SW동아리는 애플리케이션(일명: 앱)을 제작하는 활동도 하였다. ‘앱인벤터’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초등학생도 조금만 배우면 앱을 만들 수 있다. 복잡한 텍스트형 형태의 코딩작업이 아닌 ‘엔트리’와 같은 블록형 코딩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의 불편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앱을 만들기 위해 앱 제작 계획서를 작성하였다. 이러한 계획서를 지도선생님과 동아리 부원들은 제작 가능성, 실용성 등을 같이 검토하여 수정하였고, 팀별(3인)로 모여서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운 활동을 다른 친구들에게 나누는 활동도 했다.

대구새론초는 매년 소프트웨어 축제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축제 주간을 운영한 박시준 학생(5학년)은 “체험 부스 활동을 통해 내가 배운 내용을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 있게 되어 기뻤다”고 전했다. 이러한 또래 교육 기부 활동은 나눔과 배려의 덕목도 같이 습득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동아리 부원인 김미성(5학년) 학생은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SW 도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하고 같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활동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하 대구새론초등학교 교장은 “SW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활동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이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SW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소프트웨어와 로봇을 연계한 팀별 융합프로젝트로 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앱 개발과 로봇의 작동 원리를 익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한 뒤 로봇을 통해 이를 구현해내는 활동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핵심 역량인 협업ㆍ소통 역량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형섭

대구새론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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