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영남대, 자연문화유산 ‘울릉도 음식’ 상품화 모색

울릉도 음식에 대한 재해석이 포럼을 통해 상품화로 개발된다.

또 독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적 접근이 프랑스 학자를 통해 발표된다.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1~2일까지 울릉군 일대에서 울릉도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세계음식의 사회ㆍ문화적 의미구성 -자연문화유산으로서 울릉도 지역민의 음식과 그 상품화’라는 주제로 울릉도 음식 시연회와 학술발표 등으로 열린다.

울릉도 음식 시연회는 울릉슬로푸드 회원들이 울릉지역 특산물인 섬말나리범벅, 삼나물회, 고비무침, 두메부추 김치 등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고 울릉도 음식문화의 특징을 설명한다.

영남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음식으로서 독자성을 확보한 울릉도 음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울릉도 음식을 포함한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된다.

치엔 메이링 대만 국립교통대 교수는 ‘일상생활, 경험, 그리고 감각: 대만 동부 팡츠아족의 음식, 천연약재, 야생식물의 토착문화에 대한 방식’에 대한 발표를 통해 대만의 소수민족인 팡츠아족의 음식과 약초, 야생식물 등의 활용법을 알아본다.

박성용 영남대 교수는 ‘구황음식에서 건강식품으로: 울릉도 지역민의 명이에 대한 음식경험’이라는 주제로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명이가 구황식물에서 건강식품으로의 역사적 과정을 살펴 산ㆍ학ㆍ관의 협업적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또 ‘울릉도 도서 환경과 슬로푸드’라는 주제로 울릉도 슬로푸드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진다.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장은 ‘슬로푸드운동과 울릉도 농업 및 음식가치의 재발견’에서 슬로푸드운동의 관점에서 울릉지역 농업과 음식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음식의 모델이 되고 있음을 제시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섬말라리, 칡소, 옥수수엿청주, 손꽁치, 홍감자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음식을 등재해 글로벌 시대 획일화 되어가는 식문화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학술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울릉도의 지역음식을 홍보하고 상품화하여 지역음식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창원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