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금오공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30여 명의 건축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7박8일 간 문경시 가은읍 일원의 노후 주택 7가구를 고쳤다.
또 일주일 동안 마을에서 묵으며 농촌 일손을 거들고 환경 개선 활동도 벌였다.
김동영(건축학전공 5학년)씨는 “말끔해진 집을 보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전공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공부도 하고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봉사팀을 이끈 신현익 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는 “참교육의 현장 체험이 학생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성실하게 봉사활동을 해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한국농촌건축학회가 주관하고 다솜둥지복지재단 주최하고 있으며 금오공대 등 전국 2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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