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는 22일부터 24일까지 총학생회 주관으로 강원도 원주에서 열려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23일 신입생과 재학생, 인솔교사 전원을 학교로 복귀시켰다.
또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고를 당한 학생들에게 심리치료를 병행한 후속치료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수립해 학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구미시도 이번 사고로 부상당한 학생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과 병실을 확보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22일 금오공대의 요청에 따라 구미시는 구미차병원과 순천향 구미병원, 강동병원 등 지역 3개 병원의 입원가능한 병실파악에 나서 강동병원에 부상자 21명이 입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이모(62)씨가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차량에 타고 있던 응용화학과 신입생 3명 등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사고 순간 대부분 학생들이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대형참사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해 사고현장을 추가 조사하고 블랙박스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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