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ㆍ25전쟁 때 피난민 유입으로 인해 21만8천 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인구가 줄어들었으나, 최근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67년 만에 군단위 최고 인구 23만 명을 돌파했다.
대구의 뿌리이자 미래 대구를 움직일 전국 제일의 웅군으로서 그야말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달성군 인구는 1988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4%씩 증가했고 2015년 12월말 기준 19만7천672명 4.2%, 2016년 22만3천585명으로 13.2%의 인구 증가율을 보여 왔다.
달성군 인구증가 요인으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 구간 개통을 비롯해 테크노폴리스ㆍ국가산업단지 개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문화ㆍ관광 클러스터 구축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유가면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테크노폴리스 내 제일풍경채 2차 입주로 3월 말로 인구 2만5천 명을 돌파할 예정이고 3월초 구지면 반도유보라 813세대, 다사읍 삼정그린코아 1ㆍ2단지 570세대, 현대썬앤빌 283세대, 옥포면 이진캐시빌 474세대, 미진이지비아 1천278세대 입주가 시작됐고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화원 뉴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면 달성군 30만 시대도 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김문오 군수는 “마침내 달성군이 도시기반을 갖춘 전국 제일의 인구 ‘1위’ 웅군이 된 것을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한 명품교육 및 첨단 복합도시로 군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누리는 행복ㆍ안전 1등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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