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팬지·이팝나무 꽃 만발 자인면 볼거리·먹거리 풍성

발행일 2017-04-30 20:16:4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팝나무 가로수 모습.


“문화의 고장, 자인으로 꽃 구경오세요.”

경산시 자인면 자인 삼거리, 계정숲 주변에는 지난 3월 식재한 팬지, 사파니아 등 8천여 본과 도로변 가로수 이팝나무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수백 년 넘는 굴참ㆍ느릅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는 계정숲과 동부동∼자인면을 잇는 8㎞ 구간 좌우 가로수에 이팝나무가 순백색의 꽃을 피워 잘 어울려져 흰 눈이 내리는 듯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자인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평지에 가까운 자연숲은 경북도 지정 문화재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계정숲과 돔베기ㆍ간칼치 등 유명한 자인 전통 먹거리 시장(3일ㆍ8일)이 있다.

먹거리 시장 방문과 함께 거리에 만개한 이팝나무와 자인교, 자인 삼거리 등에 팬지ㆍ사파니아ㆍ작약 등이 만발해 활기찬 자인의 봄 정취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 자인 먹거리 재래시장은 전통적으로 유명한 돔베기, 간 갈치 및 농수산물이 저렴하고 제철에 맞는 신선한 상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어 전국에서 손님이 찾아오는 재래시장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인근 계정숲은 삼림욕으로 깨끗한 산소를 공급하고 피로회복 및 편안한 휴식 제공 등 자인을 방문하는 시민은 물론 타지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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