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신흥묵 교수의 저서 장부경락학(臟腑經絡學)이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장부경락학은 한의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흥미롭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의학의 핵심인 장부와 경락을 중심으로 인체를 구성하는 각 부분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협력해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유지하는지 설명한다. 또 음양오행의 이론 체계를 바탕으로 생리, 병리, 진단, 치료의 원리를 총체적으로 기술했다.
신흥묵 교수는 “오늘날 서양의학은 만성ㆍ난치 질환 치료에 한계를 드러내며, 한의학의 전일적 생명관을 토대로 한 인문의학적 진단과 처방이 절실하다”며 “이번 우수학술도서 선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이 한의학의 진가를 깨닫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받고 나서 1993년부터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학장, 미국 하버드의대(BBRI) 초빙교수, 미국 Boston University 초빙교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한방진흥재단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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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신흥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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