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주길

발행일 2017-06-21 20:10: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효녀(태명, 여, 3.7㎏, 5월29일생)

▲엄마랑 아빠-차한결, 박광수(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24 6층)

▲우리 아기에게-세상에 하나뿐인 사랑하는 나의 딸 효녀에게

(정유년) 붉은 닭의 해 2017년 5월 29일 오전 7시28분 우리 딸 효녀가 세상에 첫 울음을 터트렸단다.

태명을 아빠가 효녀라고 지었는데 정말 우리 딸 효녀답게 엄마 큰 고생 안 시키고 한 번에 나와줘서 정말 고마워.

아빠가 분만실 밖에서 탯줄을 자르기 위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대기 중이었었는데 대기한 지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아기 아버님 들어오세요”라고 해서 들어가 보니 넌 벌써 세상에 나와 힘찬 울음으로 엄마랑 아빠를 반기더구나.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거야.

엄마 뱃속에서 10달 동안 아무 탈 없이 세상에 나올 준비 한다고 고생 많았어.

우리 딸은 엄마 아빠에겐 정말 하늘이 주신 큰 선물이란다. 이제 세상에 나왔으니 우리 가족 앞으로 오순도순 행복한 가정 만들어 나가자꾸나. 아빠가 솔선수범해 우리 가정 잘 지킬거야.

나의 딸 효녀야. 엄마랑 아빠는 우리 딸에게 아름다운 세상만 보여주고 싶구나.

살아가며 엄마 아빠가 부족한 점이나 섭섭한 게 생기더라도 진심은 아니니 이해해 주길 바란다^^

엄마 아빠는 앞으로 남은 인생 우리 딸 위해 살아갈 거야. 부모란 80세 노인이 돼도 60세 먹은 자식을 봐도 아기 같아 보인단다.

부모 마음은 다른 거 없단다.

항상 건강하고 아무 사고 없이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 주면 된단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여곡절이 많단다.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지혜롭게 헤쳐나가길 바란다.

큰 꿈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늘 자신이 맡은 현실에 충실하며 작은 것에 감사하며 주변을 사랑하고, 챙기며 넓고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주길 기도할게.

너와 함께 할 앞으로의 펼쳐질 나날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고 설레는구나.

우리 딸 커가는 모습 순간순간 소중히 머릿속에 가슴속에 고이 간직할게. 사랑한다♡ 소중한 나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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