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울, 부산, 충남, 충북, 전북, 제주 등 7개 시ㆍ도는 공연단을 파견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11월12일을 ‘대구시의 날’로 정해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선보인다. 대구예총은 지역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전통 악기, 현대무용, K-팝, 오페라, 부채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는 종합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 전 기간동안 대구의 관광, 의료, 물산업을 홍보하는 대구시 홍보관을 9ㆍ23공원 내 문화바자르에서 운영한다.
서울시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문화를 알리기 위해 서울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크루’를 파견한다. 갬블러크루는 한국 최초로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독일 ‘배틀 오브 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2회 우승한 세계 수준의 팀이다. 이들은 11월28∼29일 오후 7시30분 호찌민 9ㆍ23공원에서 태권도 등 다양한 무술과 무용을 비보잉에 접합한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을 파견한다. 이들은 11월26∼27일 9ㆍ23공원 무대에서 신라불교미술을 담은 가야금과 거문고 2중주 ‘침향무’, 한국의 정서를 담고 있는 민요, 무속음악에서 나온 즉흥성이 강한 기악곡 시나위, 국악실내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제주는 11월14일을 ‘제주도의 날’로 선정했다. 11인조 스카밴드 사우스 카니발은 자메이카 음악 스카, 라틴음악과 따스하고 평화로운 제주도의 정서를 결합한 음악을 선보인다.
충남의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행사 전 기간동안 백제문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공주시와 부여군에 위치한 역사유적지구와 백제문화제를 홍보하고 백제의 문화를 복식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홍보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측은 오는 28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리는 ‘백제문화제 2017’에 참여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우 엑스포 사무총장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여러 시ㆍ도의 참여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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