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영국 항공재 연구기관 아시아센터 유치 MOU 체결

발행일 2017-10-22 20:10:1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AMRC 본원 연계 인력 양성 등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경산시가 영국 항공ㆍ복합재 연구기관인 AMRC(첨단제조기술연구원)과 AMRC 아시아 인더스트리 4.0(아시아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는 영국 항공ㆍ복합재 연구기관인 AMRC(첨단제조기술연구원)에서 아시아 인더스트리 4.0(아시아센터)을 유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와 다이텍연구원 대표단은 지난 17일(영국 현지일 기준) 영국 AMRC 그룹 본원을 방문해 ‘AMRC 아시아 인더스트리 4.0(아시아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MRC 아시아 인더스트리 4.0(아시아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2018년부터 경산에 아시아센터 운영을 위한 비영리 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경산시 아시아센터는 경량복합재 등 첨단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지원, 첨단제조공정기술지원, AMRC 본원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세계적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AMRC는 지난 2001년 보잉사와 셰필드대학이 공동 설립한 항공ㆍ복합재 분야 연구기관으로 100여 회원 기업이 제품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전주에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내에 한국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경산시 아시아센터는 기존 한국연구소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AMRC 그룹 14번째 산하 기관으로 공인하게 됐다.

영국 남부 요크셔 주 셰필드 시에 있는 AMRC는 고부가가치부품, 첨단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 2001년 영국 제조업 부흥의 핵심적인 구실을 했고, 노벨상 수상자를 5명 배출한 세계적인 항공, 복합재 연구기관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글로벌 첨단제조기술 연구기관인 영국 AMRC의 아시아센터가 경산에 유치됨에 따라, 세계적인 기업과 제품 공동개발 등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기업이 세계시장 판로개척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경산시가 총력을 기울여 추진 중인 4차산업 혁명 대응에도 AMRC 아시아와 공동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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