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북도, 아세안시장 협력확대 시동

김관용 도지사 두테르테 필리핀대통령과 면담 북수리가오주와 문화관광 우호교류 협정 예정 15일엔 마닐라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

2018.01.11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정부의 신 남방정책을 지방차원에서 구현한 경북도가 이번에는 필리핀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일 필리핀을 방문, 판탈레온 알바레즈 하원의장과 간담회를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경주를 방문한 알바레즈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김 도지사는 12일 두테르테 판탈레온 대통령 면담 등 16일까지 필리핀에 머물며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김 도지사는 지난해까지 아세안(ASEAN) 의장국을 맡은 바 있는 필리핀 방문에서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성공적인 전파를 통한 가난극복의 경험을 나누고 문화관광교류, 화장품산업 등 신성장 산업분야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중점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인 북수리가오주와 새마을운동 경험을 공유하고 문화관광 및 청소년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 필리핀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김 도지사는 오는 15일 마닐라에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세계 74개국, 149개 도시에 지회 설치)를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과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협력방안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교육 상대이자 투자처일 뿐만 아니라 인구 6억3천만 명, GDP 2조6천억 달러 규모를 자랑하면서 연 5% 이상 성장하는 젊고 역동적인 시장이다.

김 도지사는 “국가발전의 중요한 축인 지방정부가 외교의 주체가 되는 시대를 맞아 지방정부만의 특화된 행정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방차원에서 구현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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